의료상담

사람이 자고 일어나면 알게 모르게 노폐물이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사람이 자고 일어나면 알게 모르게 노폐물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땀이나 오줌 처럼 바로 보이는 게 아니어도 많이 나온데요. 그럼 한밤중에 어떤 노폐물이 얼만큼이나 나오는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 몸은 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낮 동안 쌓인 독소를 청소하고 세포를 재생하는 거대한 정화 작업이 일어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노폐물은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수분과 이산화탄소입니다. 숨을 쉬는 과정에서만 하룻밤 사이에 약 200~~300ml의 수분이 체외로 나가며, 이 속에는 대사 과정에서 생긴 기체 성분의 유해 물질들이 함께 싣려 나갑니다. 또한 피부는 잠자는 동안에도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땀인 불감증설을 통해 약 200~300ml의 수분과 함께 염분, 젖산, 요수 등의 노폐물이 모공을 통해 뿜어져 나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이불이 눅눅하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를 모두 합하면 하룻밤에만 대략 500ml 안팎, 즉 작은 생수병 하나 분량의 노폐물과 수분이 축적되지 않고 밖으로 밀려나는 셈입니다.

    여기에 뇌의 정화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밤이 되면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사이를 강하게 흐르며 낮 동안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같은 치매 유발 단백질과 찌꺼기들을 깨끗이 씻어내어 혈액으로 보냅니다. 피부 표면에서는 밤새 오래된 각질 세포가 수만 개씩 떨어져 나가고, 피지선에서 분비된 기름이 먼지와 엉겨 붙으며, 눈과 입에서는 점막의 보호 활동으로 인해 눈곱과 설태가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수분과 기체, 단백질 찌꺼기와 세포 각질에 이르기까지 온몸의 장기가 일제히 청소를 감행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깨끗한 물 한 잔으로 속을 씻어내고 가벼운 샤워로 겉을 닦아내는 과정이 우리 건강에 더없이 중요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40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