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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추위타는펭귄32

추위타는펭귄32

한국 근현대 문학 속에서 가족 서사가 시대별로 달라진 모습은?

안녕하세요.

일제강점기, 산업화 시기, IMF 이후 소설에서 가족 관계와 가장이나 자녀의 모습들이 어떤식으로 변해왔는지, 대표적인 작품들은 무엇이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기준 전문가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가족사 소설 작품으로 보면 염상섭의 <삼대>, 채만식의 <태평천하>, 김남천의 <대하>가 1930년대에 대두되었고, 내용적으로 세대간의 대립과 이념적 갈등, 욕망, 식민사회에서의 괴리 등을 표현하고 있다고 봅니다.

    1950년대는 하근찬의 <수난이대>, 박경리의 <토지>, <김약국의 딸들>이 있는데 이 중 <토지>는 평사리 양반 지주 최씨 일가의 4대를 서술하며 장대하고도 입체적인 연대기를 인물 유형에 따라 묘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이민진의 <파친코>,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최은영의 <밝은 밤> 같은 작품에서는 권력구조의 예속화와 주체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가족 서사로 가족사의 중심에 남성 가부장 뿐만 아니라 여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족사 소설을 계승하면서도 발전한 형태의 모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가족 해체의 작품들도 있는데 이주란의<사라진 것들과 사라질 것들>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