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를 한자로 回敎로 표기하는 것은 언제부터였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슬람교를 가리켜서 한자로는 회교(回敎)라고 표기를 하죠.
그런뎌 이렇게 표현한 것은 언제부터였고 어떤 의미로 回를 쓰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회교란 용어는 이슬람교라는 용어보다 한 때는 더 자주 사용이 되었는데 2000년대 이후 한자어보다는 원어를 최대한 사용하는 사조에 의하여 요즘은 이슬람 혹은 무슬림이라고 공식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 10세기 이전부터 돌궐이 중앙아시아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종족으로 익히 당시 한반도에도 잘 알려져있었으며 이 돌궐을 회족이라고 했는데 이 회족이 믿는 종교인 이슬람교도 회교로 칭하게 되었습니다..
회 回...라는 한자어를 쓴 이유는 돌궐족의 유목민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이슬람교를 한자로 '회교(回敎)'라고 표현하는 것은 중국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주로 명나라 시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회(回)'라는 한자는 원래 중앙아시아의 '회회(回回, Hui Hui)' 민족, 즉 위구르족(회흘족, 回紇族)에서 나온 말로, 이 지역 사람들 중 무슬림이 많아 이슬람교를 가리키는 말로 자리 잡았습니다.
즉, '회교'는 '회회' 민족의 종교라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으며,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무슬림들을 '회회인'이라 부른 데서 유래합니다. 명나라 이후, 이슬람 신자나 이슬람 관련 사항에 '회회'라는 접사가 붙었고, 이로부터 이슬람교를 '회교'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와 조선시대 중국을 통해 이슬람교가 전해졌고, 그때 '회교'라는 말도 함께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회골/흘(回鶻) 지방에서 건너온 종교라는 뜻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명나라 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가 그대로 수입된 것이죠
회골 지방이란게 그리스도인과 유대인도 있는 지방이라
각각 십자회회(十字回回), 남모회회(藍帽回回)란 단어가 있었지만
헷갈려서 그런건지 저 둘은 점차 다른 이름이 더 자주 쓰이게 되면서
회회는 이슬람만의 명칭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한국에 이슬람이 처음 소개된 것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때 중국을 통해서라고 합니다. 당시의 중국 북서부에 소수민족인 회족(回族)이 있었는데 대부분 무슬림이어서 회족이 믿는 종교라는 뜻으로 이슬람을 회교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슬람교를 회교라고 부르는 것은 본래 이슬람이라는 말은 하나님에 대한 복종을 통한 평화'라는 뜻의 아랍어이므로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한자문화권이기는 하나 한글이라는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문자를 가졌고, 회교라는 것은 이슬람문화권에서 느끼기에 불쾌할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표현인 이슬람으로 부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