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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가오리296
청렴한가오리29619.03.01

테더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코인인가요?

테더는 미국 달러나 유로랑 금액을 맞춰주는usdt 와 유로화에 맞춘 eurt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테더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코인인가요?

그렇다면 테더도 일정한 채굴방법이 있나요?아니면 수량이 부족할때 막 찍어내나요?

테더가 1달러를 유지할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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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는 개인인증 또는 문서인증 관련된 데이터를 올릴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보낼때 빈 메모지 같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다라 "I love you"라는 메모를 써서 보낼 수 있죠. (상당히 낭만적이죠 ^^) 이 것 때문에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이 한때 많았었죠. 왜냐하면 쓰레기 데이터들이 너무 많아져서 진짜 귀중한 데이터를 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탈릭은 이 빈 공간을 더 확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어서 이더리움을 만들었고요...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새어갔는데 아무튼 테더는 이 빈공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보낼 때 빈공간에 USDT라고 적어두는 거죠. 테더는 Omni 프로토콜을 이용하는데 이 프로토콜이 이러한 돈들을 모아다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천원짜리 지폐에다가 GAZUA 토큰이라고 쓰고 제 서명을 적습니다. 그럼 Omni 프로토콜이 이 돈들을 정산해 주는 역할을 하는것이죠. 천원은 어차피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것이고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하니 제조비용은 따로 안들것이고 그 위에 쓰여진 이름과 서명만 관리하면 되니 편하죠. 테더가 말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내용은 이러한 원리 입니다.

    하지만 테더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테더는 철저히 중앙화된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발행만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뿐이지 철저히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바로 법정화폐인 US 달러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법정화폐는 무조건 국가 금융법에 적용이 됩니다. 함부로 건들면 안되죠. KYC, AML 룰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보통 테더 1USD = 1USDT라고 이야기 합니다. 근데 누가 바꿔 줄까요? 은행? 블록체인? 은행이 왜 아무 가치없는 비트코인을 1USD로 바꿔줄가요? 블록체인이 만약 바꿔준다면 비트코인은 벌써 합법화 되어 미친듯한 광란의 투기현장이 될것입니다. 앞으로 그렇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죠. 그래서 편법을 쓰는 것입니다.

    테더는 Tether Holdings라는 단체가 운영을 합니다. (홍콩에 있죠) 이 Tether Holdings는 은행과 제휴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은행과 제휴하는데 엄청 까였을 것이라 봅니다. 인맥으로 뚫었겠죠) 그리고 은행에다가 자기네들이 1000억원 상당의 돈을 예치시킬테니 1USDT를 1USD로 바꿔달라고 했을 것입니다.

    Tether Holdings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위대한 USDT는 모든 것이 추적이 된다고 말이죠. 기술적으로 훌륭하다고.. (완전 개소리 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USDT가 아니라 USD입니다. 예전에 이렇게 테더를 발행한 애들이 USDT를 앞에다 두고 USD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애네들이 UDST만 발행해 놓고 실제로 USD가 있는 지를 공개를 하지 않았었죠. USDT만큼 USD가 있는 지를 공개해야 하는데, USDT만 실컷 발행해놓고 USD는 안까고 있으니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해결 되었죠..)

    이상 테더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위 답변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