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평편상피세포암은 흑색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사마귀나 각화증 등의 양성 병변과 구분이 쉽지 않아, 의심되는 병변에 대해서는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합니다.
다만 모든 사마귀에 대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마귀는 육안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냉동치료 등의 간단한 시술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마귀의 경우 조직검사 없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마귀 모양이라도 색소 침착이 있거나,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크기가 커지는 등 악성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냉동치료 후에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병변도 조직검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편상피세포암이 희귀하거나 육안으로 쉽게 구분된다기보다는, 양성 병변과의 감별을 위해 필요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피부에 지속되는 사마귀 등의 병변이 있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