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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잘주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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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에요 도와주세요

여자친구가 교회를 열심히 다닙니다. 교제한지 200일정도 되는동안 일요일에는 교회를 가야한다고 데이트를 못하니 차라리 네가 교회오는게 어떠냐고해서 지난 일요일에따라갔습니다.

교회 크기는 거대한 콘서트장 보다 크고 연병장보다큰 서울소재 대형교회였습니다. 예배드리기전에 가야한다고 여자친구가 다니는 청년부??의 기도모임을 갔는데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기도를 하면 두손모아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기도 장소의 불을 다끄고 통곡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기도하는 겁니다. 여자친구가 초대한 곳이기에 우선 사태를 지켜보며 눈감고 기도를 하고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같은 분이 기도중에 조용히 오셔서 통곡하고 소리지르는 걸 따라하라고 조용히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야 은혜? 받고 불?? 성령? 여튼 잘 모르겠고 무서워서 여자친구를 내버려두고 교회를 나왔습니다.

정말 여자친구가 좋은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다 이렇게 무서운지.

아니면 원래 이런 곳인데 제가 여자친구한테 실수한 것이고 제가 이해못하는 다른 문화가 있는지 알려주세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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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교회는 힘든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인생에서 죽을 만큼의 고통을 겪고있는 사람들이 기도라는 방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오열하고 소리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거죠. 본인도 인생에서 죽을만큼의 고통을 겪으면 이해하게 될 겁니다. 아직 그런 고통을 이해하기 어려운 인생이라면 이해못하는 게 당연합니다.

  • 일딴 먼저 하셔야 되는게 ~~여자 친구 교회가 이단인지 아닌지 알아보세요,

    요즘 워낙에 사이비 기독교가 많아서 위험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교회는 이단이 아니면

    그냥 일요일 주말에는 여자친구가 교회가 가시는거 이해해 주세요, 종교는 누구나 강요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교회 밖에서 님한테 잘하고 서로 잘지낸다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 교회가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면만 보시고 전체를 판단하면 안될 것입니다. 교회도 종파가 워낙 많아, 어떤 종파 교회 소속인지 모르겠지만, 억지로 울고 불고 기도하는 교회는 거의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맘에 들면, 기도하는 모습도 아름다울 것이고, 여자친구가 맘에 안들면, 모든게 이단적이고 보기 싫어 질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교회는 두 손 모아 조용히 마음 속으로 기도 드리거나 성가 부르거나 하는 모습만 봤지

    통곡 하고 소리 지르면서 기도한다는 건 처음 들어본 거 같습니다.

    교회 처음 갔으면 여자 친구가 이거 저거 알려주고 사람들 소개도 해주고

    적응해 나가는 기간을 배려 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쉬운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처음 하는 기도에 한번도 본 적 없는 아주머니 같은 사람이 통곡하고 소리 지르는

    기도를 따라하라고 하면 저도 무서워서 뛰쳐 나올 거 같습니다.

    여자 친구는 좋아하는데 교회 부분이 안 맞으시다니 참 난감 한 거 같습니다.

    여자 친구는 절대 교회를 포기하지 않을 거 같으니 직접 대화로 풀어 보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 저도 어릴때 친구따라서 외롭기도하여

    교회를 한달정도 다녔고 질문하신 분이랑

    비슷한경험을하고 그 이후론 교회를

    나가지못했습니다. 종교도 다 자기랑 맞는곳이 따로 있는것 같아요.

  • 교회가 다 같은 교회가 아니며 잘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종교에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본인이 원치 않는 종교는 안다니는 것이 맞으며 아무리 여자친구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부분이 맞지 않으면 내 사람은 아니다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 교회에 익숙해지지 않고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그러한 광경이 굉장히 낯설고 그리고 이런 게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질문자님께서 여자친구분과 같은 경우에는 교회를 함께 나가고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이런 것에 점차 익숙해지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 교제한지 200일인데 벌써부터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고

    이러면 앞으로 더 어렵고 힘든 문제에 봉착하면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 여자친구를 사랑하면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전에 여자친구가 다니는 교회가 일반 기독교가 아니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겪어보지 못해서 당황스러운 건 있을 수

    있어요. 다 그런 건 아니고 거의 기도할 떄는 통곡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문화가 있더라구요.

    저도 지인 손에 이끌려서 따라간 적이 있는데,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아무튼 여자친구와의 문제는 두 분이 잘 대화를 해서

    합의점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 아마 특별 기도할때만 그럴꺼에요

    원래 평소엔 그냥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냥 특별 기도회에 가신거같은데

    아닌가요?

    아님 교회마다 다른가요?

  • 그런 교회는 일반 기독교가 아닙니다.

    세뇌를 목적으로 돈을 걷는 그런 안좋은 기독교죠

    그래서 여자친구분이 그 교회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헤어 지시는게 좋아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계속 그럴겁니다.

  • 일단 저는 중고등학교 모두 기독교 학교를 졸업했고요 6년 동안 통곡을 하며

    소리지르는 예배는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아직 몇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야 좋아서 만난다하지만 

    결혼까지 이어질경우 나는 무교인데

    상대방이 기독교라 일요일마다 쉬지도 못하고

    교회에 끌려 나가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때 

    저는 남자분께서 실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그냥 그녀는 

    예수님 곁에 두시고 남자분은 무교인 여자분

    또는 종교가 있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신앙생활 하시는 분 만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