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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호박벌53
온화한호박벌5321.06.22

샤워를 오래하면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는데 왜 그런가요?

제가 보통 샤워를 하면 짧게는 한시간 길게는 2시간씩 할때가 있는데요, 어릴적부터 느껴왔던 부분인데요.

왜 샤워를 오래하거나 목욕탕에가서 몸을 담그거나 하면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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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목욕탕에서 손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라고 검색해보시면 피부와 물의 상호작용 때문이라는 이른바 과학적인 설명이 나옵니다. 해당 설명은 간략하게 아래와 같은데요.
    피부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각질층에 물이 스며들어 세포가 부풀어오른다. 하지만 각질층 아래 위치한 과립층은 지방으로 꽉 차 있어 물이 스며들지 못한다. 그래서 피부에 주름이 생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설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지난 1936년 런던 세인트 메리병원에서 토마스 루이스 등 과학자들은 팔이 마비된 환자들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팔이 마비된 환자들은 목욕탕 속에 아무리 오래 앉아 있더라도 손이 쭈글쭈글해지지 않았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마비가 없는 손가락은 쭈글쭈글해졌습니다.
    이후 과학자들은 의도적으로 손과 발을 마비시켜도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로서 과학자들은 목욕탕에서 손끝과 발끝에 주름이 잡히는 이유가 물이 우리 피부에 침투해 일어나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닌 우리 신경계가 우리 피부가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쭈글쭈글해지도록 명령을 내리는 능동적인 과정임을 밝혀냅니다.
    그럼 왜 우리 몸의 신경은 물에 노출된 손가락과 발가락에 주름을 잡는 이런 능동적인 과정을 수행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가설만 있을 뿐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는데요. 가장 유력한 추론은 인류가 물에 젖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힘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인데요.
    인류의 조상이 나무를 타고 다닐 때 비가 오더라도 손에 주름이 잡혀 나무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진화한 것이 현재 인류까지 내려왔다는 설명입니다.

    출처 : 이웃집과학자(http://www.astronomer.rocks)


  • 보통 삼투압때문에 주름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936년 세인트 메리병원에서 토마스 루이스 등 과학자들이 팔이 마비된 사람은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물에 닿은 손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은 물의 작용으로 일어난 수동적 과정이 아니라 신경이 쭈글쭈글해지라고 명령을 내린 능동적 과정입니다. 손에 물이 닿으면 신경이 혈관을 수축시켜서 손가락에 주름을 만듭니다.

    2011년 미국 2AI Labs의 마크 창기지 박사는 손가락의 주름이 물에 젖은 물체를 효과적으로 집기 위한 작용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참고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219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