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혹등고래가 카약을 타던 남성을 통채로 삼켰다가 뱉어내는 일이 있었다는데 고래가 사람을 삼킬수 있나요?
얼마전 혹등고래가 카약을 타던 남성을 통채로 삼켰다가 뱉어내는 일이 있었다는데 고래가 사람을 삼킬수 있나요? 성경에도 고래에게 삼켜져 고래뱃속에서 며칠동안 지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런걸 보니 사람이 고래에게 삼켜질수도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키는 것은 매우 희박한 확율로 가능합니다.
물론 삼켜서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입안에 담는 것까지가 가능합니다.
먼저 혹등고래의 식도는 사람의 팔뚝보다 좁습니다. 따라서 사람을 통째로 삼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혹등고래는 수염고래로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를 걸러 먹는대, 먹이에 비해 지나치게 큰 사람을 통째로 삼키는 것은 불가능하죠.
참고로 고래의 구조상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는 고래라면 향유고래가 유일하다고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혹등고래는 수염고래로, 사람을 삼킬 수 없습니다. 혹등고래가 카약을 탄 남성을 삼켰다가 뱉어낸 사건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혹등고래가 사람을 완전히 삼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혹등고래는 목구멍 크기가 약 10~15cm 정도로 매우 좁아 사람 같은 큰 물체를 삼킬 수 없습니다. 카약을 타던 남성이 혹등고래의 먹이 필터링 과정 중 입 안에 들어갔다가 곧바로 뱉어진 사례는 있지만, 삼켜진 것은 아닙니다. 성경 속 이야기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되며, 생리학적으로 사람이 고래 뱃속에서 며칠간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혹둥고래는 필터 먹이 주기로, 사람을 삼킬 가능성이 매우 낮아요
성경의 이야기는 상징적 해석으로 이해하시면 되요
실제 사례는 거의 없어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혹등고래같은 수염고래종류는 먹이를 수염으로 걸러먹는 형태의 구강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작은 새우나 플랑크톤을 걸러서먹기때문에 목구멍이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지나갈만한 통로가없고 삼켜지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