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에서 수술과 면역요법은 치료 목적과 기전이 다르며, 부작용 양상도 구분됩니다. 현재처럼 코막힘이 주된 증상인 경우에는 단순 알레르기 염증뿐 아니라 하비갑개 비대나 비중격 편위 같은 구조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가 흔하여,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수술은 주로 하비갑개 축소술이나 비중격 교정술이 시행되며, 비강 내 공간을 확보하여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출혈, 감염, 통증, 일시적인 부종이 비교적 흔하며,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조절 가능합니다. 드물게 점막 손상으로 인한 건조감, 딱지 형성, 후각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과도한 절제 시에는 빈코 증후군과 같은 만성적인 불편감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적절한 술식과 숙련된 시행 시 합병증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면역요법은 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장기적으로 질환 자체를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피하 주사 방식과 설하 투여 방식이 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국소 반응으로 주사 부위 부종이나 구강 내 가려움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경미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드물게 전신 알레르기 반응, 즉 두드러기, 호흡곤란, 저혈압 등의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치료는 의료진 관찰 하에 진행됩니다.
정리하면 수술은 구조적 문제를 직접 교정하여 빠른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면역요법은 장기간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 자체를 줄이는 접근입니다. 현재 증상이 코막힘 중심이라면 구조적 평가를 먼저 시행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