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주 전 부터 현재까지 다리에서 온 몸으로 붓기가 심해져요
친정 어머니께서 원래부터 다리, 특히 종아리가 부어 있기는 하셨는데 갑자기 지난 주 부터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다리의 핏줄이 터지는게 보일정도로 심하게 붓고, 어제까지는 손과 발까지 너무 땡땡하게 부어 계셨는데 오늘 아침에는 목도 약간 부으신건지.. 목소리도 잠긴것 같이.. 좀 변하시고 얼굴까지 살짝 부어 계시네요.. 한번씩 체온도 오르시는거 같고, 현재 소화불량이신지 설사도 계속 하시는거 같아요...ㅠㅠ 응급실에 가봐야 하나요? 부종 같은걸로 응급실에 가도 진료 받을수 있을까요..? 몸이 너무 부어서 힘들어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팔뚝 같은곳 보다는 발, 다리, 손이 많이 부어 계신데.. 원래 약간씩 종아리 부위가 부어 있으실때는 다리를 살짝 누르면.. 누른 자리가 잠깐동안 들어가있는 상태로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너무 많이 부어있으신데 이걸로도 응급실 진료가 가능한가요..? 어머니께서 약 복용도 못하시는, 약 복용을 하시면 너무 피곤해 하시면서 거의 졸고 계실정도로 약에도 약하시고, 몸이 물이랑 별로 맞지 않으신지... 물도 조금만 많이 드시면 몸의 붓기가 더 심해지는 느낌과 같이 화장실에만 너무 자주 간다고 하시면서.. 계속 병원에 가실지 마실지 고민 하시면서... 정확하게 진료 받을수 있는지도 모르고, 가야한다고 판단되지 않는 이상 몸도 아픈 상태인데 귀찮기도 하셔서 병원 가기 싫으시다 하셔서 곤란해요... 온 몸의 부종으로도 응급실 가면 진료 받을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이 갑자기 지난 주부터 온몸의 부종이 발생했다는 말이지요
일단 병원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물론 현재는 응급실 이외 지원이 어렵겠습니다.
걱정하시는 응급실에서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는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응급실에서 치료할 수 있으면 하고 그렇지 않다면 입원해서 치료 혹은 상급병원으로의 전원을 통해서
할 수있는 처치는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변화가 지속적이고 악화되는 상황에서 자택에서 경과만 관찰하시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응급실에 가서 빠르게 진료를 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 핏줄이 터질 정도로 부종이 심하고, 소화불량, 설사,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보면 심부전, 신부전, 패혈증 등 다양한 전신 질환을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긴 부종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하셔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X-ray 등 필요한 검사를 받고 증상 호전을 위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별일 없이 호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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