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과각화증)은 잘라내는 것만으로는 반드시 재발합니다. 압력과 마찰이라는 원인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뒤꿈치, 새끼발가락 옆, 엄지발가락 옆 이 세 부위에 동시에 생긴다면 걸음걸이(보행 패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뒤꿈치와 발 외측(새끼발가락 쪽)에 압력이 집중되는 것은 발이 바깥쪽으로 기우는 supination(회외족) 패턴에서 흔하고, 엄지발가락 쪽은 무지외반증이 동반된 경우에 잘 생깁니다.
근본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신발 안창 마모 패턴을 확인해 보세요. 신발 밑창이 바깥쪽만 닳는다면 보행 패턴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교정 깔창(인솔) 사용이 재발 방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신발은 앞코가 넓고 쿠션이 충분한 것을 선택하시고, 굽이 높거나 볼이 좁은 신발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인 관리로는 잘라내는 것보다 목욕 후 발이 불은 상태에서 발 전용 각질 제거 파일로 부드럽게 갈아내는 방식이 피부 손상이 적습니다. 이후 요소(urea) 20에서 40% 함량의 각질 연화 크림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주무시면 각질이 훨씬 천천히 쌓입니다. 요소 크림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재발이 반복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족부 전문 클리닉에서 보행 분석과 맞춤 깔창 처방을 받아보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