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듣기는 '이미 만들어진 문장을 알아보는' 능력이고, 말하기는 '문장을 직접 조립하는' 능력이라 서로 다른 훈련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단어를 많이 알아도 입으로 조립해 본 경험이 적으면, 말하려는 순간 한국어 문장을 만들고 번역하느라 멈추게 돼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주 쓰는 문장 틀을 통째로 외우는 겁니다. I want to ~, Can I ~?, I'm going to ~, Do you know ~? 같은 패턴 20~30개를 입에 붙을 때까지 소리 내어 읽고, 뒤에 아는 단어만 바꿔 끼우는 연습을 하면 문장이 훨씬 빨리 나옵니다.
그다음엔 하루 있었던 일을 영어로 세 문장만 혼잣말해 보거나, 한국어 문장을 보고 바로 영어로 말해 보는 연습을 하세요. 틀려도 괜찮으니 짧고 쉬운 문장부터 자주 내뱉는 게 중요하고, 녹음해서 들어 보면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눈에 보여서 동기 부여에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