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천식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일교차 같은 환경 변화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분들은 천식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천식에서는 단순 숨참 외에도 마른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는 기침, 운동 후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다만 숨차고 답답한 증상만으로 천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불안장애, 만성 기관지염, 심장질환, 과호흡 증후군 등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 양상이 있으면 천식을 더 의심합니다. 계절마다 반복된다거나, 청소·꽃가루·찬 공기 후 심해진다거나, 감기 뒤 기침이 오래 간다거나,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호전되는 경우입니다.
예방에서는 원인 회피가 중요합니다. 꽃가루가 심한 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귀가 후 세안과 샤워, 침구 관리, 실내 환기 조절, 금연 및 간접흡연 회피가 도움이 됩니다. 또 비염이 조절되지 않으면 천식 증상도 악화되기 쉬워 비염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호흡기내과 또는 알레르기내과에서 폐기능검사와 기관지유발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휴식 중에도 숨이 차거나, 쌕쌕거림이 심하거나, 밤에 깨는 정도라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