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뇌졸증 발별률이 올라간다고 하던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도 간헐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순환기 내과에서는 가벼운 부정맥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고 겁이 나더라구요. 다른 곳도 아니고 심장이 일단 원활하지는 않으니까요.
혈관질환이 없어도 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뇌졸증으로 갈 수 있는 위험요소라고 하던데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부정맥과 뇌졸중의 연관성은 심방세동이라는 특정 부정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심장 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하고, 이로 인해 혈전이 생성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로 이동하여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8세 여성으로서 간헐적인 가슴 두근거림이 있고, 비만, 당뇨, 자궁근종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다면, 부정맥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재 순환기 내과에서 가벼운 부정맥이라고 진단받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심장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부정맥이라는 표현은 정맥이 아니라는 표현입니다. 정맥은 맥이 바르게 뛴다는 이야기고 부정맥은 맥이 바르지 않게 즉, 규칙적이지 않게 뛴다는 이야기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다보면 심장 안에서 와류가 생기고 혈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동맥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작은 혈관인 뇌혈관을 막아버리면 그게 바로 뇌경색이 되는거죠
뇌졸중은 자발성 뇌경색과 자발성 뇌출혈을 합친 개념인데 이중에서 뇌경색이 부정맥 때문에 생길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항혈소판제를 먹게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