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 제도와 은본위 제도는 차이가 무엇인가요?

Question

금본위 제도와 은본위 제도는 단순히 금, 은 등을 기초 단위로 세운 통화 체제인가요?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금본위 제도는 왜 끝난 것입니까?

류경태 경제전문가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본위제도가 폐지된 것은 미국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지게 되고 미국 산업생산품들의 경쟁력이 일본과 서독에 비해서 현격하게 밀리기 시작하면서 미국은 자기시장을 일본제품에게 내주었고 이로 인해서 대규모의 국제수지 적자와 함께 재정적자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후 기축통화로서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서 금에 대한 매도 요청압박이 심해졌고 이에 따라서 미국은 금이 점차 고갈되면서 닉슨 대통령이 브레튼우즈 체제의 종식을 선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은본위 제도는 화폐단위의 가치와 은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等價關係)를 유지하는 본위제도를 말하는데, 본위화폐가 은이라는 점 외에는 금본위제도와 다른 점은 없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탈퇴한 사용자 · Answer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본위제와 은본위제는 통화의 가치가 금이나 은과 같은 특정 금속의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화폐 제도입니다.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 중앙 은행이나 정부는 지폐를 고정된 양의 금속으로 교환하는 데 동의하며, 기본적으로 통화 가치를 금속 가치에 묶습니다.역사적으로 많은 국가에서는 통화를 안정시키고 국제 무역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금속 기반 통화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금본위제는 19세기와 20세기 초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1970년대 브레튼 우즈 체제가 붕괴되기 전까지 세계 통화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금 본위제는 오늘날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현대 통화는 더 이상 금이나 다른 금속과 직접 연결되지 않습니다. 대신 대부분의 통화의 가치는 외환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중앙 은행은 통화 가치를 관리하고 통화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국가에서 금본위제가 폐기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한 가지 이유는 금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어 안정적이고 유연한 통화 시스템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화 시스템의 기초로 금을 사용하는 것은 정치적, 경제적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역사상 국가가 자신의 이익에 맞게 금본위제를 조작한 기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 중앙 은행 및 통화 정책 도구의 개발은 정부가 통화 가치에 대해 더 많은 유연성과 통제를 제공하여 금속 기반 통화 시스템의 필요성을 줄였습니다.

탈퇴한 사용자 · Answer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본위제는 금으로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정부의 신용을 믿고 거래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용본위제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종이돈을 언제든 은행에 가지고 가면 해당하는 금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금본위제라고 하고 은으로 교환해 주면 은본위제라고 하며 이를 태환화폐라고 합니다. 금본위제는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무너졌습니다. 1929년 사상 유례없는 대공황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했던 각국은 금 보유량으로 화폐 발행량을 제한하는 금본위제를 '족쇄'로 여기고 폐기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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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 제도와 은본위 제도는 차이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