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청바지에서 나는 냄새는 무슨 냄새인가요?

새 청바지 사면 청바지에서 다른 냄새와 비교할 수 없는, 향기까진 아니고 그렇다고 악취도 아닌 미묘한 냄새가 나잖아요. 이 냄새는 무슨 냄새인가요? 다른 천에서는 못 느끼는 향인데 데님에서만 느껴지는 그 향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 냄새 은근 아는 사람 많습니다 ㅎㅎ

    새 청바지 특유의 그 냄새는 단순히 천 냄새 하나가 아니라 데님 원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냄새가 섞인 겁니다.

    가장 큰 건 염색 냄새입니다.

    청바지는 대부분 인디고 염료라는 걸로 염색하는데 그 특유의 묵직하고 약간 금속 느낌도 나는 냄새가 있습니다. 일반 면티랑 다른 이유도 데님은 염색 방식 자체가 훨씬 진하고 여러 번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원단 가공 과정에서 사용하는 약품 냄새도 조금 섞입니다.

    새 옷에서 나는 약간 공장 느낌 나는 냄새 있잖아요. 형태 잡거나 물 빠짐 줄이거나 질감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가공제 냄새가 남아있는 경우 많습니다. 근데 데님은 원단 자체가 두껍고 염색이 진해서 그 향이 더 오래 남는 편입니다.

    또 데님 특유의 면 원단 냄새도 있습니다.

    청바지는 일반 얇은 면보다 훨씬 두껍고 질긴 면사를 촘촘하게 짜서 만들다 보니 약간 건조한 천 냄새랑 먼지 냄새 사이 느낌도 같이 납니다. 사람에 따라선 새 책 냄새처럼 좋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고 누군가는 공장 냄새 같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생지 데님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냄새 자체를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막 새 가죽 제품 냄새 좋아하는 것처럼 새 데님 냄새 좋아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 약간 차갑고 드라이한 느낌의 냄새라 다른 옷에서는 잘 안 느껴지거든요.

    브랜드마다 냄새 차이도 은근 큽니다.

    저가형은 화학약품 느낌 강한 경우도 있고 고급 데님은 원단 냄새가 더 자연스럽고 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본 생지 데님 같은 건 진짜 데님 특유 냄새 강한 편입니다.

    그 냄새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라지는 이유는 염료랑 가공 성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고 세탁하면서 빠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샀을 때 가장 강하고 입다 보면 자기 체취랑 섞이면서 청바지 느낌이 또 달라집니다.

    그리고 신기한 게 청바지 냄새는 기억이랑 연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 옷 샀을 때 기분이나 계절 느낌이 같이 남아서 괜히 맡으면 기분 묘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데님은 오래 입을수록 색 바래고 몸에 맞게 변형돼서 더 애착 생기는 옷이라 그 특유의 새 냄새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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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새 청바지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주로 데님 염색 과정에서 사용하는 염료와 가공 약품 냄새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청바지에 많이 쓰는 인디고 염료 특유의 향이 있고, 원단을 빳빳하게 만들기 위한 풀·가공제 냄새도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향수처럼 좋은 냄새는 아닌데 이상하게 “새 청바지 냄새”로 기억되는 독특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ㅋㅋ

    일반 면 티셔츠에서는 잘 못 느끼는 이유도 데님 원단 자체가 두껍고 염색 방식이 달라서라고 합니다. 세탁 몇 번 하면 점점 약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 특유 냄새는 보통 인디고 염료 + 워싱 약품 + 새 원단의 면섬유 냄새가 섞인 거예요

    특히 청바지는 염색·가공 공정이 많아서 다른 옷보다 그 “새 데님 냄새”가 강하게 남음

    향수처럼 좋은 냄새는 아닌데 괜히 계속 맡게 되는 묘한 중독성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