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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가재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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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된 골든리트리버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샵에 주인이 오늘은 물을 주지말라고 사레가 걸리면 쇼크가 올수 있다고 하는데 오후4시부터 물을 안주고 있는데 데려온지 11시간 될때까지 불린사료 한번주고 물을 안줬는데 이게 맞나요? 물 줘야하는거 아닌가여? 물을 얼만큼

주면 안전한가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두 달 된 강아지는 탈수 위험이 매우 크므로 즉시 물을 주어야 합니다. 사레에 걸려 쇼크가 온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며, 물을 마시지 못해 발생하는 탈수가 훨씬 더 위험합니다. 강아지가 언제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항상 그릇에 채워두는 것이 필수적이며, 물의 양은 강아지가 스스로 조절하여 마시도록 두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2개월령 골든리트리버11시간 이상 물을 마시지 못한 상태인데, 이는 위험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특히 어린 시기일수록 체내 수분 손실에 매우 취약하며, 단 몇 시간만 수분이 부족해도 탈수,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레가 걸리니 물을 주면 안 된다’는 설명은 과장된 오해입니다. 강아지가 처음 집에 왔을 때 흥분하거나 급하게 마셔서 사레가 걸릴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쇼크가 올 정도로 위험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수분 부족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따라서 지금 즉시 물을 소량씩 나누어 제공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주면 급하게 마시다가 사레가 걸릴 수 있으므로, 소량(한두 모금 정도)씩 여러 번, 5~10분 간격으로 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안정되면 점차 자유롭게 마시도록 하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불린 사료에 포함된 수분만으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으며, 물은 반드시 따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사레가 걸리니 물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관리법입니다. 물을 소량씩 천천히 자주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미 10시간 이상 금수가 지속되었다면, 가벼운 탈수가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부를 잡았을 때 천천히 펴지는 경우라면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