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와 비변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조선시대 최고 통치기관은 의정부로 수장이 영의정이었는데 임진왜란 이후에 비변사가 상설기관으로 최고 통치기구가 된것으로 아는데 둘은 어떻게 다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변사는
조선 중.후기 의정부를 대신하여 국정 전반을 총괄한 실질적인 최고의 관청 입니다
처음에는 빈번한 왜구.여진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국방 관련 일울 처리하는 임시기구로 출발했습니다.
의정부는 비변사가 폐지 되면서 권한을 되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정부는 조선 초기에 설치되어 국왕을 보조하고 국정의 기본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기관입니다. 따라서 국정 운영은 국왕을 정점으로 재상의 합의 기구인 의정부에서 주도했습니다. 비변사는 본래 종종 당시 삼포왜변을 계기로 국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정의 대표들이 열린 임시 회의였습니다. 그러나 을묘왜란 이후 상설기관, 그리고 임진왜란 이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의 전반을 논의하고 집행하는 최고 기관으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붕당 정치와 세도 정치 시기 비변사를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주도하여 의정부를 비롯한 여타 기관은 유명무실하게 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에 의해 폐지됩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변사는 전시 임시 행정기구입니다. 의정부는
평시 최고 의결기구였습니다. 조선시대에서
비변사를 이용하여 세도정치가들이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변사와 의정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변사는 임진왜란을 계기로 국방과 군사에 관한 기밀뿐 아니라 국정 전반에 걸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기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비변사는 대신을 비롯한 문무 고위 관료들이 합좌 회의를 통해 정책을 심의하였는데, 이때 왕의 허락 없이도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비변사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의정부의 권한은 약화되었는데 의정부는 왕을 보좌하는 최고기관으로서 국정의 기본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비변사의 존재로 인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