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데 소화가 잘되는 이유가 뭔가요?
똥도 아주 길다란게 나오는데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하루하루 사는게 고역인데 말입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지치게 만듭니다 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 변화로 장운동이 빨라져 오히려 배변이 잘 되는 경우가 있으며
길고 잘 나온 변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적절하고 장 통과가 비교적 원활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설사나 복통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현재처럼 통증이나 급격한 체중 변화가 없다면 큰 문제로 보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장 기능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가벼운 운동으로 자율신경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은 증상을 변동시킬 수 있으니
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하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서 소화 기능을 억제하기도 하나, 체질적으로 미주신경(부교감신경)의 긴장도가 높거나 신체가 위기 상황일수록 영양분을 더 효율적으로 흡수하려는 경향을 보일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변이 길고 매끄럽게 나오는 것은 장내 연동 운동과 수분 조절이 최적의 상태임을 뜻하고, 뇌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받는 와중에도 장에서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0%를 생성하며 신체 항상성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증거랍니다.
마음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지쳐 삶이 고역이라고 느끼지만, 질문자님은 그 고통을 견뎌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건강한 소화력은 질문자님이 이 시기를 버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너무 스스로 옥죄기보다,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은 생각보다 강인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쉬어가시며 건강한 나날이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