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감염보다는 반복적인 마찰·압박 이후 생긴 굳은살(과각화, 티눈 전 단계 가능성)이 가장 의심됩니다. 샤워 후 하얗게 보이는 것은 각질이 물을 머금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약은 항진균제보다는 각질 연화제가 맞습니다. 요소(유레아) 20~40% 크림이나 살리실산 성분의 각질 제거 연고를 하루 1회, 샤워 후 얇게 바르십시오. 바른 뒤 면으로 덮어 두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손톱깎이로 자르는 행위는 각질을 더 두껍게 만들고 균열·염증 위험이 있어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중심부가 딱딱한 핵처럼 느껴지면 티눈으로 진행된 경우일 수 있어 피부과에서 냉동치료나 전문 각질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붉어짐, 진물, 악취가 생기면 진균 감염 감별을 위해 진료가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