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인데요 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 필터가 빨리 더러워진다고 무조건 좋은 필터는 아니고, 오래 간다고 무조건 나쁜 필터도 아닙니다.
샤워기 필터가 변색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녹물
배관 찌꺼기
미세 입자
지역별 수질 차이
등이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아파트나 오래된 배관을 사용하는 곳은 새 필터를 끼워도 며칠 만에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질이 좋은 지역은 몇 달이 지나도 깨끗하게 보일 수 있고요.
또 필터마다 차이도 있습니다.
촘촘한 필터 → 입자를 많이 잡지만 막히는 속도가 빠름
성긴 필터 → 오래 사용 가능하지만 작은 입자는 일부 통과 가능
그래서
> "필터가 빨리 더러워졌다 = 성능 최고"
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막히면 수압이 떨어지고 교체 비용도 늘어날 수 있어요.
좋은 필터의 기준은
적절한 여과 성능
수압 유지
인증된 재질 사용
권장 교체 주기 준수
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참고하실 점은,
필터가 하얗게 유지된다고 해서 아무것도 걸러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녹물은 적어도 눈에 안 보이는 미세 입자나 잔여물은 계속 걸러질 수 있거든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 "얼마나 빨리 더러워지느냐"보다
"교체 주기에 맞춰 사용하고 있느냐"
입니다.
만약 새 필터가 1~2주 만에 심하게 갈색으로 변한다면, 그건 필터 성능 문제라기보다 집 배관 상태나 지역 수질의 영향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