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이 진 후 씨방이 드러나는 모란 같습니다...
모란(목단)은 봄철에 화려한 꽃을 피운 뒤 그 꽃이 진 다음에 씨방이 드러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크고 풍성한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져 있다가 개화가 끝나면 꽃잎이 떨어지고 가운데 부분만 남게 됩니다.
이 남은 중심부가 바로 씨방이 자라난 형태로, 처음에는 작은 녹색 구조처럼 보이다가 점점 단단해지고 커지면서 씨앗이 들어 있는 꼬투리로 변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씨방은 3~5갈래로 갈라지듯 벌어지면서 별 모양처럼 보이기도 하고, 색도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꽃이 져야만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공원에서 보이는 독특한 구조물은 꽃이 아니라 열매가 발달한 결과입니다.
모란은 잎이 크고 손바닥처럼 갈라진 형태이며 한 줄기에 여러 잎이 무성하게 나고,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자라는 다년생 관목입니다.
예로부터 부귀와 번영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져 정원이나 궁궐에서 많이 재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