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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개운한물범254
개운한물범254

SGPT 80, 공복혈당 106인데 염려해야 할 부분과 낮춰야 한다면 효과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2
기저질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용중인 약
항혈전제, 고지혈증약, 혈압약

안녕하세요.

현재 177cm/80kg 남성입니다.

1년전 106kg였다가 심장내 종양으로 인한 혈전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벼운 뇌경색 진단 후

종양제거수술 후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뇌경색진단 당시 고도비만 및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 진단받아 관련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고

1년 정도 운동 및 식단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요 3개월정도는 업무가 바쁜걸 핑계로 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sgpt가 1년 전에도 80이었는데, 지난주에도 80이 나왔습니다.

간 초음파를 받아보니 지방간이 좀 있는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고

고지혈증 약을 복용중이어서 좀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루사정과 고덱스 캡슐을 한 달 분 처방받았습니다.

내과의 선생님도 약을 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건 아니라고는 말씀 해 주셨는데

다 못 여쭤본 걸 여기서 여쭤봅니다.

1. SGPT 80언저리 유지 (이틀 전 다시 검사 했을 때는 58 정도)중인데, 이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어떤 질병을 염려해두어야 하나요?

2. 공복혈당이 106 (1년 전에도, 지난 주에도 동일.)인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현재는 1년 넘게 아래와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 단당류 거의 배제

  • 탄수화물은 하루 총 섭취칼로리 1500~1800칼로리 이내 50% 정도만 섭취

  • 탄단지 5:3:2 ~ 5:4:1로 식단구성

  • 야식 및 배달음식 일절 안함.

  • 술, 담배 안함. (담배는 액상전자담배 끊은 지 1년 4개월, 술은 원래 거의 안 마심. 1년에 어쩔 수 없이 맥주 한 두 잔)

  • 원래 편식이 심한편이라 골고루 이것저것 다 먹는 편은 아니고, 대부분 샐러드 or 샌드위치 or 현미밥+닭가슴살 같은 다이어트 식단 구성.

3. 체중만 5킬로그램 정도 줄어들어도 혈당관리능력과 SGPT 수치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는데..

100킬로그램때랑 80킬로그램때랑 SGPT, 혈당수치자체는 큰 변화가 없는데.. 물론 단순하게 비례하지는 않을테고 다른 영향도 있기야 할테지만.. 어떤게 또 원인일 수 있을까요? 또 그 원인을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두서없이 적은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지방간은 한번 발생하는 경우, 완전하게 사라지게 하기는 어려우며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몸은 지방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지방간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체중을 줄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며 대개의 경우, 한 달에 1kg 정도 줄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감량법이 됩니다. 공복 혈당이 110 mg 이하로 문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며 현재의 식단 보다

      더 무리하게 줄이는 것 보다는 조깅, 걷기 등 땀을 흘리고 근력을 유지하는 유산소 운동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체중을 줄이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1. SGPT는 간세포안에 있는 효소입니다. 간세포 손상이 촉진되면 정상수치보다 혈중 농도가 증가하게됩니다.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때 증가할 수 있고 약물이나 한약같이 간대사가 많이 필요한 물질을 장기간 먹다보면 간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간이 있어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마 작성자분은 다른 질환이 있어서 수치가 증가한건 아닐테고 지방간에 의한 수치 상승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처럼 우루사, 고덱스 복용하시면서 체중을 조금만 더 조절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하루 섭취 총 칼로리를 낮춰주시는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2. 아직 당뇨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공복 혈당이 100 아래로 내려가는게 정상입니다.

      적어주신걸 보면 사실 굉장히 건강한 생활을 하고있으신데 유전적인 원인도 있으실테고 이전부터 오랫동안 과체중으로 살아오신것도 있으셔서 수치가 교정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공복 혈당이 증가하는 이유는 인슐린 내성이 생겨서 그런거고 이는 체중감량 및 하루 30분 이상 운동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3. 이런 생활교정으로 해결이 안되면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전적인 소인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뇨는 부모 한분이 당뇨면 자식의 1/4가 당뇨가 생기고 두분 다 당뇨면 1/2 정도가 당뇨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