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김소월의 시는 왜 민요적 율격을 담아 슬픔을 노래했나요?

김소월이 진달래꽃 같은 작품에서 전통적인 민요조 리듬으로 이별의 정한을 표현했다고 배우는데, 왜 이 시기 시인이 이런 전통적 형식을 통해 정서를 담아내려 했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에 주로 작품활동을 한 김소월의 시조들은 난해하지 않은 평이한 고유어, 민요조의 율조, 이별의 한 등이 민족의 전통적 정서와 어우러져 시대의 한계를 초월하여 드물게도 한국인의 심성의 본바탕을 잘 노래했습니다. 내용은 그리움, 슬픔, 한(恨) 등 비극적 사랑의 정감이 있으면서도 이면에는 험난한 역사와 현실 속에서 삶의 어려움을 참고 이겨내고자 하는 초월적인 인내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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