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답변해주실 분 있으실까요?

1. 29살에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게 맞을까요?

저는 97년생 남자입니다.

한국나이 29, 만 28입니다.

재수 1년

군대 2년

대학 4년

휴학 1년

취업 1년

29살이 되었습니다..

저는 29인데 사회경력이 없어요.

인서울 국숭세단라인 전자공학과 졸업해서 반도체 준비했는데 잘 안됐어요.

이건 말하면 말이 길어지니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어쨌든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엔지니어가 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저는 단순히 외국계 기업에 가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유튜브나 뭔가 문과쪽 직업에 끌리긴 했습니다.

비즈니스나 유튜브 & 마케팅 이런쪽이요..

'영어'를 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영어는 좀 애매합니다.

오픽 IH 정도 되는 실력이에요.

중급에서 상급 사이 정도입니다.

대학생 때, 미국 교환학생 준비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포기했었고요.

작년부터 졸업하고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온라인으로)

-> 이거로 시급 2만원 받고 하루 3시간 일하면서 월 150정도 벌면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 잘 생각해보면 단순히 취준하면서 '영어'를 쓰면서 돈 벌어야 돼서 시작했고요.

결정적으로 최근에 글로벌 회사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영어 면접에서 많이 절었습니다.

그러다가 워홀이 생각났는데, 이제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어서 계속 망설였는데

요즘 진짜 30되기 전에 그래도 지금이라도 나가 보고 싶더라고요..

영어 + 경험 + 현실도피도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고요.

현실적으로 그냥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적었어요.

(당연히 결정은 제가 하지만요.. 그냥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했거든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가지 않는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국계 회사 입사하고 싶고 영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워킹홀리데이 선택은 좋지만 질문처럼 나이가 문제입니다. 워킹홀리데이 하는 동안 다른 경쟁자들은 질문자님 보다 빠른 나이대에 도전을 하기 때문에 갔다와서 자리가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과거에는 외국에 가서 영어 공부를 하는게 큰 장점으로 여겨지지만 지금은 워낙 경험하는 사람이 많아서 큰 매리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가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하신 거 같은데 영어는 학원이나 개인 강습으로 늘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것이라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외국으로 워홀을 간다 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기때문입니다.

    워홀을 선택하려하는 국가에서 영어를 사용한다면 지금의 영어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영어가 가능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온라인수업에서 더 나아가서 한국어를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오프라인쪽으로 뛰어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다문화가정이 많이 생겨나는것, 외국인들의 한국으로 유입되는것 포함하여 오프라인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분명 있을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청의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수업이라던가,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스터디가 있다거나 등의 프로그램이 잇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영어에 능통하지는 않지만, 회화가 가능하다는 조건에서 국내로 여행을 오는 분들을 가이드하는 직업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의 명소, 유적등을 방문할때 보면 단체외국인들 사이에는 항상 가이드가 존재하고, 그 가이드들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분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경주를 방문했을때는 정말 많았었습니다. 불국사에 갔을때, 외국인들 정말 많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우리나라를 관광오는 외국인들도 많구나, 감탄했었죠.

    영어의 수준이 아주 뛰어난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사람을 가르치는것에 동기부여가 된다면 중등, 초등영어교육권에도 어느정도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라면 워홀을 선택하지 않고, 국내에 남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 나이에 도전하는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영어에 공부하실 분야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지금 시간을 허비하면 되돌리긴 어렵습니다. 영어는 각종 AI가 발전하면 상대적인 무기가 되긴 어렵습니다.

  • 영어쪽으로 진출을 하겠다면 워홀을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나이가 약간 많기는 하지만 능력만 충분히 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이고요.

    워홀하면서 이민이나 영주권을 얻는 방법을 고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지금 상황이 솔직히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집안이 어느 정도 사냐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겠지만 만약에 본인이 일어서고 결혼할 때도 본인 힘으로 완전히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지금 급하게 움직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도 이제 조금 있으면 30인데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할 수가 없습니다 전공을 살리셔야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