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마다 성향이 다르긴 하지만, 하네스를 보는 순간 산책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서 긴장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우선 하네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바로 밖에 나가지 말고, 집 안에서 잠깐 입힌 뒤 간식을 주고 벗겨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하네스 = 좋은 일”이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하네스를 입었다고 무조건 산책을 가는 패턴도 잠시 끊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 산책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밖의 소음, 사람, 자동차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긴 산책보다 집 앞에서 5~10분 정도 냄새 맡기만 하고 들어오는 식으로 부담을 줄여보세요.
특히 꼬리가 내려가고 의욕이 없어 보인다면 억지로 오래 걷기보다는 강아지가 어디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먼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하네스가 몸에 맞지 않거나, 예전에 산책 중 무서운 경험이 있었던 경우도 생각보다 많거든요.
참기는 잘한다고 하셨으니 배변 문제보다는 산책 과정 자체에 대한 부담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하네스 종류를 바꿨을 때 좋아지는 강아지도 꽤 있으니 현재 사용하는 하네스의 착용감도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