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케이블간 겹쳐있으면 서로 전파적으로 방해하나요?

노트북을 TV에 연결해서 쓰고있습니다. (대화면)

노트북-TV를 연결해주는 HDMI 케이블..

그리고 노트북에 연결된 전원 케이블...

이것 두개가 서로 교차하면서 접촉되니까..

미세하게 TV화면에 떨림?(치지직?) 같은게 느껴지는데요.

전원케이블에 고전류가 HDMI를 방해하는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한 번 교차하는 정도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케이블 사이의 간섭은 서로 나란히 붙어서 길게 따라갈 때 생기고, 십자로 한 번 스치듯 지나가는 배치는 오히려 간섭이 가장 적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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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리를 보면 이렇습니다. 전원선에 흐르는 교류는 주변에 자기장을 만들고, 그 자기장이 옆에 놓인 신호선에 작은 전압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이 유도는 두 선이 평행하게 겹친 길이에 비례해서 커집니다. 직각으로 만나면 겹친 길이가 사실상 없어서 유도되는 양도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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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에이치디엠아이는 두 가닥을 한 쌍으로 묶어 서로 반대 위상으로 보내는 방식이라 잡음에 강합니다. 바깥에서 잡음이 들어와도 두 가닥에 똑같이 실리기 때문에 받는 쪽에서 차이만 읽으면 잡음이 상쇄됩니다. 여기에 케이블 안쪽 은박 차폐까지 더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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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조건이 겹칠 때입니다. 케이블이 오 미터를 넘게 길거나, 차폐가 부실한 저가 제품이거나, 전원 케이블과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오래 나란히 갈 때입니다. 증상은 화면에 흰 점이 반짝이거나, 순간 검게 꺼졌다 돌아오거나, 소리가 툭 끊기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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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케이블보다 어댑터 본체가 더 큰 잡음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노트북 충전기 안에는 높은 주파수로 전기를 끊었다 붙였다 하는 회로가 들어 있어서, 그 벽돌 부분이 케이블이나 기기에 바싹 붙어 있으면 영향이 더 큽니다. 어댑터는 조금 떨어뜨려 두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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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배선은 세 가지만 지키시면 됩니다. 나란히 갈 때는 한 뼘쯤 띄우고, 꼭 만나야 하면 지금처럼 직각으로 지나가게 하고, 신호선과 전원선을 한 다발로 묶지 않는 것입니다. 케이블 타이로 예쁘게 묶는 게 보기에는 좋아도 전기적으로는 제일 나쁜 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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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지금 화면이 실제로 깜빡이신다면 케이블을 탓하기 전에 양쪽 단자를 뺐다 다시 꽂아 보시고, 다른 케이블로 바꿔 보시는 것이 빠릅니다. 저도 예전에 간섭인 줄 알고 배선을 다 정리했는데 알고 보니 접촉 불량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전자파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그 양이 적어서 크게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는 않을 텐데요..

    만약 붙어 있을 때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면 선 정리를 한번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네, 케이블끼리 겹쳐 있거나 가까이 붙어 있으면 전파적·전자기적으로 서로 간섭을 일으킵니다.

    ​이 현상을 전자기 간섭(EMI) 또는 크로스톡(Crosstalk, 누설 누화)이라고 부릅니다. 케이블에 전류가 흐를 때 주변에 미세한 전자기장이 형성되는데, 인접한 다른 케이블이 이 전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신호에 노이즈가 섞이게 됩니다.

  • 하나는 전파가 흐르고 또 하나는 전류가 흐르는데요,강한 전류가 전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둘을 떨어뜨려 놓는게 좋습니다.

    전파가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