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든 무엇이든 깊게 집중하고 진행하는 질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가야 합니다. 다만 더 오랜 시간하라는 것은 많이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끝까지 하라는 의미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상위권 대학에 가고 싶다고 하신 지점부터일 듯하네요. 상위권 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공부에 집중해온 경험이 있겠지요. 자연히 그들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질문자 님께서 입시할 때 맞서야 할 것은 그들의 <오래도록 공부해온 시간과 그 습관들>+<이미 맞는 방법을 찾아 하고 있는 상황>+<동시에 그 방법으로 하루종일 공부하고 있는 시간> 이겠습니다.
질문자 님께서 이미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았고, 목표하시는 대학에 맞는 자질과 성적을 자신하신다면 하루를 쪼개어 다양한 일을 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만, 아직 확신이 없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전 연도의 모의고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자 님의 학습 상황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이해합니다. 무조건 공부에만 치중하는 것도 늘 좋거나 늘 효율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질문자 님께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꼭 다른 걸 해보고 싶으시다면 공부 시간을 통으로 빼두고 나머지 시간에 배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수능을 보는 시간대 전반은 공부하고(틈마다 반드시 스트레칭과 쉬는 시간 가지십시오), 공부 시간 전후로 하고 싶은 걸 해보시면 어떨까요?
무언가 하나에 집중해보는 경험은 이후에 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몇 년을 내리 거기만 꽂혀 있으라는 의미까진 아닙니다. 시간을 조정해가며 질문자 님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그걸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가며 맞는 방식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검정고시 합격 축하드립니다.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