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전남친 한달 뒤 짐문제로 만났습니다 ㅠ

일단 짐문제로 한달 뒤 연락이 와서 얼굴보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회의사가 있기 때문에 흐지부지 이별 후 별도에 연락은 취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문득 얼굴을 보니 할말이 가득했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대했어요,, 근데 전남친은 제 짐과 함께 선물을 가득 들고왔더라구요 ,, 비싼 헤어드라이기랑 사과즙 좋아한다는거 알고 사과즙이랑 10만원짜리 고기쿠폰을 저에게 줬어요 ,, 꼬실 사람 있으면 이 쿠폰으로 먹으라고 말하면서요 ,, 처음엔 허허 웃고 장난치다가 다시 나 만날 생각 없냐고 물으니 지금은 혼자가 편하고 타이밍이 안맞다고 하네요 ,, 그러면서도 제가 안보고싶었냐고 물으니 한달동안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보고싶었다고 하더라구요 ,, 계속 저 예쁘다고도 해주고 자기는 이제 혼자 살 것 같다면서 ,, 나만큼 예쁜 사람이 없다며 이야길 하더라구요 ,,, 저는 걱정 없겠다고 이쁘고 매력이 있다며 칭찬을 해주더라구요 ,,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참 어이가 없으면서 슬펐어요 ,, 그러고 벗꽃나무가 마침 있길래 잠깐 걷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개가 절 보면서 바빠서 벗꽃도 많이 못봤는데 올해 벗꽃도 나랑 본다면서 이야길하는데 눈물이 진짜 왈칵 쏟아졌습니다,, 쿨하게 대처하려던 제 모습은 온데간데 없더라구요 ,, 그리고 저랑 스킨쉽은 자제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 그러다가 제가 눈뮬을 보이니 ,, 자기도 갑자기 추억 회상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 미안하고 고맙다고 ,,, 절때 이상한 사람 만나지말라고 하거나, 피곤해도 얼굴은 꼭 씻고 자라는 둥 남친이 잔소리해주듯 걱정도 해쥬구요 ,, 전남친이 너무 애매하게 나와서 한번 매달려보고 싶은 기분도 들었어요 ,, 그러다가 갑자기 차에 가서 또 선물을 주는거에요 ;; 이거 내가 그냥 다이소가서 산건데 다 새거라며,, 줄게 없다며 이제 또 웃으면서 상황을 넘깁니다 ,, 그러고 나서 제가 한번 안겨서 울고 나 밀지말라고 매달렸거든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잠시 놔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한번만 더 나에 대해서 생각해 달라고 하니 그래 알겠다고 말을 두번하고 차를 타고 바로 가더라구요 ,, 계속 있으면 내가 매달릴 것 같기도 하고 더 슬퍼질 것 같아서 간 것 같아요 ,,, 제가 보기엔 애매하고 이상하지만 저에 대한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 제가 결정을 하고 싶어도 거절의 의사를 표현을 못하겠어요 ,, 어떻게 말해야 재회를 할 수 있을까요 ,, 물론 제가 대처법이 부족하고 구질해보일 순 있지만 ,,, 마지막 희망으로 이야기해봅니다 ,,, ㅠ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 상황이 정말 복잡하고 감정적으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전남친의 말과 행동을 보면 분명히 당신에 대한 애정과 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자신이 혼자가 편하다는 점이나 재회를 망설이는 모습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재회를 원하신다면, 감정적으로 매달리기보다는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전남친에게 솔직하게 본인의 감정을 전달하되, 그가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너와의 추억과 네가 그리워서 다시 한번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 하지만 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어. 한 번 천천히 생각해볼래?”와 같은 대화로 접근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전남친의 마음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그의 행동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관계의 방향성과 미래를 더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상대방의 마음에 너무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행복과 안정감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하시든, 감정적으로 무너지기보다 스스로를 아껴주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당신이 행복하고 평안한 길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질문자님 글을 보니 저도 몰입이 되서 같이 속상해지네요. 우선 남자의 마음에 대해서 저나 다른 분들이 답변을 하더라도 그건 크게 정확한 답을 주진 못할 거 같기는 해요. 질문자님의 마음이 힘들고 재회를 하고 싶다면 전남친에게 진지하게 후회없이 잡아보시는 게 맞을 거 같기는 해요. 그러다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나중에 후회를 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재회를 해도 후회가 없거나 전 남자친구가 질문자님에게 잡히지 않아도 질문자님이 다시 한번 재회를 말했을 때의 용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진지하게 재회에 대한 마음을 고백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은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재회하거나 잡은 행위에 후회가 없을 것 같거나 후회를 하게 되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을 때요.

  • 그냥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남자는 마음있는 여자를 냅두고 그렇게 가버리지 않습니다 상대방도 미련이 있거나 그렇다면 언제쯤 다시 만나자거나 여지를 두지 그렇게 기약없이 떠나겠어요 그사람보다 더 괜찮은 분 만나시면 됩니다 순간엔 그사람 없이는 못살 것 같아도 또 잊혀집니다 시간이 약이죠 좋은 인연이 또 다가올 겁니다.

  • 작성자님의 사연을 읽다 보니 저도 저의 예전 사람들이 생각이 나네요. 제가 남자친구분의 입장이 아니다 보니 100%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 지나간 추억들의 마음이 아직 묶여있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으로 그런 것들을 잊을려고 하는 모습들도 보이는 것 같네요. 우선은 무엇 때문에 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원인부터 제거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로가 조금 더 대화를 나누면서 무조건 헤어지기 싫다기보다는 남자 쪽에서 바라는 현실적인 부분을 같이 공감하고 내가 해줄 수 있는 부분과 하지 못하는 부분을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두분 서로 잘 애기하시고 다시 예전처럼 예쁜사랑 하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감정에 너무 치우치다가보면 이성적인 사고가 힘들어집니다 아직은 기회가 있습니다 힘내셔요

  • 사람 감정은 직접 대면을 해봐야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질문으로는 남자친구 감정을 알기 어렵기는 합니다. 남자친구가 다시 만날 마음이 있었으면 그 자리에서 답을 주었을건데 울면서 매달리는데 알았다 라고 말을 하는것은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된 것으로 해석되기는 합니다. 남자친구의 확실하지 않은 행동에 희망을 가지고 있으신 거 같은데 그냥 희망을 포기하시고 태연하게 생각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물론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실망을 하는 것보다 아예 있었다가 희망이 되는 경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애절한 상태네요. 이미 남자의 마음은 떠난 것 같습니다. 만약 다시 만나고 싶다면 어느 정도 마음의 여지를 남겼을 텐데 글만 읽었을 때를 보면 이미 마음은 떠났는데 나쁜 사람으로 혹은 안 좋게 헤어지는 것이 아님을 인식 시켜주고자 저렇게 말한 것 같네요. 나쁘게 기억되면 불편하잖아요. 잠시 놔달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스킨쉽 자체도 어렵다면 사실 그대로 그분을 놓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올 사람이면 내 일상을 즐기더라도 다시 돌아올 겁니다.

  • 산바다계곡하늘나무별입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길네요 혼자있기에 적응도 다 되고요

    마음있는 분이 있을수도 충분히 있는 시간입니다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