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어떻게 형성되고 에너지를 유지하게 되나요?

조금만 더 지나게 되면 태풍들이 몰려 올라올 것 같습니다. 따뜻한 해수에서 발생하는 태풍이 강도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과정속에서 에너지 흐름과 어떤 관련들이 있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태풍은 열대 해상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으로, 중심 부근의 순간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열대 해상에서 부등 가열로 인해 상승 기류가 발생하면 증발한 수증기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응결합니다. 이 때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방출한 열(잠열, latent heat)이 물방울의 운동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전환된 에너지로 인해 물방울의 회전 속도가 증가하고, 더 많은 수증기를 끌어모으게 되고 점점 세력이 커집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력이 커지면 열대 저기압에서 태풍으로 됩니다.

    태풍의 에너지원은 수증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부근 바다의 수온이 충분히 올라가는 여름에야 태풍이 올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통과하여 동해안으로 빠져 나가면 차가운 바다와 만나게 되어 수증기 공급을 받지 못해 세력이 약해지고 소멸합니다. 태풍이 중국 등 육지로 들어가는 경우는 지상과의 마찰로 더 많은 에너지를 잃게 되어 빠른 속도로 세력이 약해져 소멸합니다.

    지구는 구형이므로 위도에 따라 테양 복사 에너지를 받는 정도가 다릅니다. 저위도에서는 흡수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가 방출하는 지구 복사 에너지보다 커서 에너지 과잉 상태이고, 반대로 고위도는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저위도의 남는 에너지는 대기와 해수의 순환에 의해 고위도로 전달됩니다. 태풍은 저위도의 열에너지를 고위도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4.48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