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기피부)병원을3군데나 다녔는데 점점더 악화....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7개월아기에요 처음은침독이었던거같은데 약을발라도 침은넘쳐흐르고 결국 이상태....

침독이라는곳도있고 곰팡이균이라는곳도있고

티티베, 무피로신, 안연고, 락티케어, 트라보코트 등등 연고란연고는 다쓰고있는데 점점더 선명해지고 붉어지고...

침독인지 곰팡이균인지 뭐가맞는건지 ....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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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 병변은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홍반성 판 형태이고, 입 주위와 턱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는 중심부가 옅고 가장자리가 더 붉은 양상을 보입니다. 단순 침독(자극성 피부염)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형태가 다소 비전형적이고, 진균 감염(칸디다 또는 피부사상균)에 합당한 소견이 일부 섞여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침독은 지속적인 침, 마찰, 습기에 의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자극성 피부염입니다. 반면 진균 감염은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경계가 뚜렷하고 퍼지듯 확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처럼 침이 계속 흐르는 환경에서는 두 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즉, 기본은 침독인데 그 위에 진균이 2차적으로 증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가 악화되는 이유는 몇 가지로 설명됩니다. 첫째,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락티케어, 트라보코트 포함)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면 일시적으로 붉음은 줄지만 면역 억제로 진균 감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둘째, 항생제 연고(무피로신)는 세균에는 효과 있지만 진균에는 효과가 없어 병변이 지속됩니다. 셋째, 침이 계속 닿는 환경 자체가 치료를 방해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치료 방향을 단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스테로이드 연고는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진균제 단독 사용이 필요하며, 대표적으로 클로트리마졸 또는 케토코나졸 계열을 얇게 하루 2회 도포하는 것이 표준적입니다. 동시에 피부 보호가 핵심이므로 아연 성분 크림(기저귀 발진용)이나 바셀린을 수시로 발라 침이 직접 닿지 않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은 마를 때마다 부드럽게 닦고 문지르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과는 보통 3일에서 5일 사이 호전 방향이 보여야 하며, 오히려 더 퍼지거나 진물, 딱지, 노란 고름이 생기면 세균 감염이 동반된 상황으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진균 현미경 검사(KOH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요약하면 단순 침독 단독보다는 침독 + 진균 감염이 겹친 상태로 보이며, 스테로이드 위주의 치료가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는 항진균제 + 피부 보호 위주로 재정리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써볼만한 치료제는 다 써보신 상황이네요. 지금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흔한 원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신거구요. 동네병원 피부과에서 해결이 안되시면 상급병원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동네 병원은 흔한 질병 위주로 진료를 보기 때문에 드문 질환은 상급병워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진단에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