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쿵쿵'거리는 소리는 생각보다 어려 원인이 있어요. 열차가 지나갈 때 바퀴와 레일이 맞물리면서 생기는 진동, 선로의 이음매나 곡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마찰음, 그리고 열차가 교량이나 터널 같은 구조물을 통과하면서 진동이 증폭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집이 선로와 가깝거나 저층에 있으면 진동이 건물 구조물을 타고 전달돼 실제 소리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또 사람마다 특정한 저주파 소리나 반복적인 진동을 유난히 불쾌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 시끄러운 정도'인 소리가 본인에게는 상당히 짜증나고 스트레스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창문을 닫거나 두꺼운 커튼 흡음재 등을 활용해 소리를 줄이고, 수면이나 휴식 시간에는 백색소음이나 선풍기 소리처럼 일정한 배경음을 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최근 들어 소리에 대한 불쾌감이 갑자기 심해졌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청각이나 스트레스 상태도 한번 점검해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