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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우울증·조울증

아주리더십있는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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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달 전 생긴 공황발작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 28세 여성입니다. (159cm/44kg)

우울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세로토닌 유지치료를 하다가 단약을 한 지 1년정도 되었습니다.

최근 시험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때문에 우울감이 올라오기에

1년 전에 받아뒀던 약을 먹고 잤습니다

(에프람정 5mg / 환인설트랄린정 25mg, 50mg)

그 날 새벽 피부 겉면이 불에 타는듯한 기분 + 극심한 복통 + 설사(한번) + 구역감 + 시야이상(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눈 앞이 지지직거릴때랑 유사했습니다) 으로 인해 응급실에 갔고

진경제 / 진토제 맞고 돌아온뒤 다음날 오전까지 37.5도정도 미열 + 심박수 120정도 유지되었고

점심쯤부터 해당 증상은 괜찮아졌습니다.

약 먹은지 약 이틀정도 지나고 (어제) 부터 피부감각이 둔해지고 눈 앞이 밝아보이면서 살짝 불안하다가

갑작스럽게 심장이 매우빠르게 뛰고, 횡경막이 굳은것처럼 숨이 잘 안쉬어지다가 잠시 후 괜찮아지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아침 한 번, 밤 한번)

아무래도 공황인 것 같은데 수능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아서 약물치료를 하다가 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수능장에 들어가게될까봐 걱정됩니다..

그럼에도 약물치료를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심호흡/명상등으로 조절하다가 수능 끝난 후에 받는게 나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이런 증상이 생기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우선 1년 전 약을 임의로 복용하신 건 위험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피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공황발작과 유사해 보이는데, 시험 스트레스가 촉발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시겠지만, 오히려 지금 치료를 시작하는 게 수능 당일 더 안정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적절한 약물은 생각보다 빠르게 불안을 줄여주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면 시험에 지장 없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빨리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필요하다면 속효성 항불안제나 다른 대처 방법을 처방받는 게 좋겠습니다. 심호흡이나 명상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불안이 더 커질 수 있거든요. 수능까지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니 혼자 버티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지금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시험 당일 최선의 컨디션으로 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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