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신 대로 까치는 "깍깍", 까마귀는 "까아아악" 하고 우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까마귀도 주변을 경계하거나 무리에게 신호를 보낼 때는 목이 쉰 듯한 탁한 음색으로 "깍, 깍" 하고 짧게 끊어 울기도 합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이 보신 새가 온몸이 완전히 까맣고 거친 소리로 울었다면 까마귀가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까치는 배와 날개 부위에 선명한 흰색 깃털이 섞여 있고 꼬리가 아주 길기 때문에, 날아갈 때 흰 부분이 보였는지 여부로 두 새를 가장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