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같은 압도적 투수가 사라진 이유는 KBO 리그의 구조적 변화와 아마추어 육성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과거에는 소수의 에이스에게 의존하는 '완투형 투수' 육성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철저한 투구수 제한과 분업화가 정착되었습니다. 또한 고교 야구의 주말 리그제 전환 이후 실전 경기 수가 줄어들면서 투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과 스태미나가 약화되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근 KBO 리그가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겪으며 투수들이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도망가는 피칭을 하는 경향도 생겼습니다. 국내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로 조기에 진출하거나 부상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늘어난 점도 리그 내 토종 에이스 부재의 원인입니다. 또한 외국인 투수 세 명이 각 팀의 1~3 선발을 독식하며 국내 선발 투수들이 큰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선동열, 임창용, 류현진 같은 선수들은 지금도 있긴 합니다. 다만, 과거에는 좋은 투수들은 일본 리그던 미국 메이저 리그던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선수들은 KBO 리그의 연봉 수준에 만족을 하고 도전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우리 나라의 투수 코치등에 대한 대우도 좋지 않은 것이 사실 입니다. 선수들의 연봉에 비해서 투수 코치들의 연봉은 겨우 5천 정도 라고 합니다. 그러니 선수 출신 들이 은퇴 후에 후배 양성 보다는 연애 프로그램등을 기웃 거리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과거처럼 선동열 같은 압도적인 투수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선수층이 얇아 뛰어난 재능이 두드러졌지만, 지금은 전체적인 수준이 고르게 올라가면서 ‘절대적 에이스’가 드물어졌습니다. 또한 투수 혹사 논란 이후 관리가 강화되면서 어린 시절부터 강력한 구위로 밀어붙이는 유형이 줄었고, 해외 진출이 빨라져 국내에서 오래 활약하는 스타 투수가 적어진 것도 한 원인입니다. 결국 시대적 환경과 육성 방식의 변화가 맞물려 과거와 같은 상징적 투수가 나오기 어려운 구조가 된 것입니다.
타자들의 수준이 올라온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타자들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과학적인 타격 이론을 통해 평균 비거리와 스윙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투수들은 어린 나이부터 1군에서 뛰는데 주로 다른 국가들은 1~2년차는 몸을 만들고 훈련을 받으면서 경기는 주로 뛰지 않다보니 성장의 차이가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