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먹여도 37.8~38.2 로 계속 열이 있는데?
29개월 아기입니다
오늘 일이 있어서 택시 타고 나갔다 왔는데..
나름 신경 썼는데도 비 좀 맞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열이 좀 있어요..
그전에 3주전 폐렴이랑 부비동염으로 입원도 했고,
현재까지도 병원 왔다갔다하면서 약 먹고 있고,
저번주 금욜에 왼쪽 팔 빠진적도 있고..
아무튼 계속 37.8~38.2 길래 해열재 먹였는데..
열이 안내려가네요..
계속 안내리면 또 먹여야할텐데..
몇시간 정도 지켜봐야할까요?
계속 안내려가면 응급실 가야할까요?
현재는 약간 칭얼거림 잠깐이랑 좀 누울려는거 잠깐 있고,
그거 빼곤 힘들어하거나 하진 않아요..
일반적으로 해열제를 복용시킨 뒤 2시간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잘 떨어지지 않으면 성분을 바꿔가며 교차복용을 시켜주면서 최대한 열을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너무 계속 안 내려가면 응급실에 가서 수액이나 해열 주사를 맞고 열을 조절해볼 수 있긴 하겠습니다. 아이의 컨디션이 양호하고 잘 논다면 당장 반드시 응급실에 가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29개월 된 아기가 최근에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가 해열제를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37.8에서 38.2도의 열이 지속되고 있다면, 우선 몇 가지 지침을 따라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상태를 조금 더 관찰해보시고, 해열제를 복용한 후 열이 어느 정도 시간에 걸쳐 내려가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일반적으로 해열제는 복용 후 1시간에서 2시간 내에 효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이 계속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높아진다면, 몇 시간 정도 더 지켜보되 아이가 불편해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컨디션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현재 약간의 칭얼거림과 피로감이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더 심해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아이가 극심한 불편함을 느끼거나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발진,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정적으로, 열이 계속 38도 이상으로 유지되고 특별한 개선이 없다면, 특히 밤시간대라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거 폐렴과 부비동염으로 입원했던 병력이 있는 만큼 조금 더 세심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와 안락함입니다. 아기의 체온과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어떤 계열의 해열제를 몇 시쯤 복용했을까요?
15분이삼 지났는데도 열이 지속된다면 다른 계열 해열제의 교차 복용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지나치게 두꺼운 옷이나 이불을 덮는 것은 피하고 미온수로 마사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해열제 복용에도 고열이 지속되거나 40도에 이르는 열이 있는 경우 응급실 방문이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한 번 약을 먹였을 때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처방대로 시간 차이를 두고 다음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기의 상태가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괜찮다면 우선 2~3시간 정도 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아기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유의하고, 체온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피로감이나 식사 거부, 갑작스런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또한, 과거 폐렴과 부비동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으므로, 감기나 다른 감염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열이 계속해서 내려가지 않거나, 아기의 상태가 점차 나빠지거나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