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맞고 저림, 감각이상, 통증이 심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팔꿈치 안쪽에서 채혈을 한 후에,

손목 아래쪽에 수액 주사를 맞았습니다.

4시간 가량 맞은 것 같은데, 맞으면서도 팔이 아프고 뻐근하면서 동시에 손이 저리고 따끔따끔했어요

근데 다 맞고나서 본격적으로 팔 전체가 저리더니 겨드랑이랑 어깻죽지까지 쭉 저리고

옷깃만 닿아도 감각이 이상합니다. 부드러운 옷인데도 뻣뻣한 도화지가 스치는 것 같아요

팔이 무거워서 들지를 못하겠고요.

여기저기 따끔따끔하고 아픕니다. 겨드랑이가 왜 쿡쿡 쑤시는 지도 모르곘어요

혹시 신경손상이나 혈관염, 정맥염, 혈관 외 유출 그런게 온 걸까요?

원인으로 짚이는 것은

너무 오래 맞아서 / 초반에 수액 들어가는 속도가 빨랐어서 / 유리가루 혼입 (수액에 유리앰플이 2종류 들어감) / 바늘이 신경을 찔러서

등인데 뭐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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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증상 양상은 단순한 주사 후 통증이나 정맥염보다는 말초신경 자극 또는 부분적 손상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주사 도중부터 저림과 따끔거림이 시작되었고, 이후 손에서 팔 전체, 겨드랑이, 어깨 방향으로 퍼지면서 옷깃만 스쳐도 불편한 이질통이 나타나는 점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손목 부위에는 정중신경이나 요골신경의 말초 가지가 비교적 표재성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바늘이 신경을 직접 건드리거나 주입된 수액이 신경 주변으로 확산되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혈관 외 유출이나 정맥염은 보통 주사 부위 중심의 국소 통증, 부종, 발적, 압통이 주된 소견이며, 현재처럼 팔 전체로 퍼지는 저림이나 감각이상, 접촉 시 통증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적입니다. 유리앰플 미세입자에 의한 문제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실제로 이러한 형태의 광범위한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임상적으로는 일시적인 신경 자극(신경 일시적 기능저하)일 가능성이 많으며, 이 경우 수일에서 2주 이내에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팔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잡기 어려운 경우, 특정 부위 감각 저하가 뚜렷한 경우에는 단순 경과 관찰보다는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 시 신경전도검사 등을 통해 객관적인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해당 팔 사용을 줄이고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 24시간 이내에는 냉찜질, 이후에는 온찜질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일반 진통제 사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신경 자극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경과를 보되 호전이 없거나 진행 시에는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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