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귀에서만 들리는 삐소리, 이명
20대 중반입니다 평소에 이어폰을 하루 7~8시간 착용하는데
음량은 최대한 낮추고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어폰은 왼쪽만 착용할때가 많은데 이명 증상은 오른쪽 귀에만 나타나고 있어요
최근에 2초정도 삐--하는 이명소리가 3일에 한번꼴로 하루 2~3번 들리는데
이명소리가 들리는 순간에는 엄청 고요한 적막속에서 삐-소리만 들리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어제오늘 들린 삐소리는 음량은 훨씬 작은데
길게는 몇십초동안 들리기도 하고
적막속에서 삐소리만 들리는게 아니라 그냥 평소에 들리는 아주 작은 잡음들과 같이 섞여서 들려요
소리가 들리는 중에 상체를 숙이면 소리가 끊겼다가
다시 정자세로 서있으면 소리가 다시 들리기도 해요 ....
귓구멍이 닫히게 귀를 눌러도 희미하게 삐 소리가 계속 들리구요...
평소 크게 들리는 이명에 비하면 훨씬 낮은 음량이긴 한데
다른 소리들이랑 같이 섞여 들리니까 더 걱정돼요ㅠ
기계에서 나오는 주파음 같은걸까 싶어서
부엌에서 듣다가 좀 떨어진 방에 가봤는데 똑같이 들리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씻은 뒤에 귓구멍을 잘 말려도 귀속이 늘 습하고 귀지도 물귀지인데 관련 있을까요..?
아니면 돌발성 난청같은 청력관련 질병 위험 있을까요ㅜㅠ?
위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비행기 탈 때처럼 귀가 먹먹해지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어지러움 현기증도 없었구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이명, 즉 삐 소리가 한쪽 귀에만 들리고 일정한 주기로 발생한다면 신경이 쓰이실 것 같아요. 특히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시고 음량에 주의한다 하더라도 귀에 피로감이 쌓일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반복적으로 들리는 이명은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이어폰 사용도 한 요인일 수 있지만, 만약 귀가 습하고 물귀지가 많다면 그 부분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면 외이도에 자극이 되고 이명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단, 정확한 원인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청력 검사나 다른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과 같이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는 이명과 함께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지만, 질문자분께서는 귀가 먹먹하거나 어지러움이 없다고 하셨으니 다행입니다. 그렇더라도 이명은 생활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평소 귀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도록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이어폰 사용 시간을 줄여보는 것이 좋겠어요. 이어폰을 최대한 적당히 사용하며 치료 방법이나 기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은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귀를 너무 세게 청소하지 말고 부드럽게 관리하시고, 귀가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오른쪽 귀에서만 경험하시는 이명 증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장시간 이어폰 사용은 이명이나 청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인데, 음량을 낮춘 상태로 사용하신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사용하면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귀에만 발생하는 경우 다른 잠재적인 원인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어폰 사용뿐만 아니라 귀의 습기나 귀지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이 귀에 남아 있거나 귀지가 많이 쌓이면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삐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청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비행기를 탔을 때처럼 귀가 먹먹해지거나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셔서 다른 원인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자분의 증상 중에서는 특정 자세 변화 시 소리가 사라지는 현상도 눈에 띕니다. 이는 혈액순환이나 귀 안의 압력 변화와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변 소음에 영향 없이 일정하게 들린다니 더 조심스러워지실 수밖에 없겠어요.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을 특징으로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명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질문자분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어폰을 왼쪽만 사용하고, 이어폰이 귀에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음압이나 진동으로 인해 귀 내부에 부담을 주거나, 고막이나 청각신경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명 증상은 일반적으로 과도한 소리 자극에 의한 것일 수 있지만, 귀의 습기나 귀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어요. 귀 속이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귀 내부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이명이 더 심해질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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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명 증상에 상체를 숙일 때 소리가 끊기고 다시 들린다는 점은 청각과 관련된 문제의 일환으로, 이명과 함께 이관에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청력 감소와 함께 갑작스러운 이명이 동반될 수 있지만, 어지럼증이나 청력 저하는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현재로서는 귀의 습기나 귀지가 원인일 수 있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검사(청력 검사, 귀 내부 검사 등)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 관련 질환을 예방하려면, 귓속의 청결을 유지하고, 이어폰 사용을 줄이며, 귀가 계속 습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