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에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선비들은 얼마나 많은 양의 공부를 했을까요?
지금에도 여러가지 어려운 시험이 있지만 과거시험을 합격한다는 것은 지금 보다 더 어려운 것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는데요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해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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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일곱 살 전후에 서당에 들어가 천자문과 동몽선습 같은 기초서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소학, 사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 오경(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 등 유교 경전을 정독하고 암기했습니다.
단순한 암기뿐 아니라 주자의 주석과 성리학적 해석까지 익혀야 했기에 공부의 깊이도 상당했습니다. 글짓기 실력도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시, 부, 표, 장 등의 한문 문장 작성 연습도 꾸준히 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과거시험은 매우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어떤 선비들은 10년, 20년 이상을 공부하며 도전하기도 했고, 늙어서까지 낙방을 거듭하며 포기하지 않는 많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