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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개미새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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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사람처럼 밤낮이 바뀌는 경우가 있을까요?

사람들 중에는 업무 또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밤낮이 바뀌어서 낮에 자고 밤이나 새벽에 활동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동물들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을까요? 예를 들면 주간에 활동하는 종의 생물인데 어떤 개체는 밤에 쌩쌩하게 활동한다든지 야행성 동물인데 낮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개체가 있거나 그럴 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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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 역시 개체에 따라 활동 패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드물기는 하지만, 특정 주행성 동물이 밤에 활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환경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극심한 더위를 피하거나, 낮에는 너무 많은 경쟁자가 있어 먹이 활동이 어렵거나, 또는 특정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밤에 활동하는 개체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 환경에 사는 동물들은 인간 활동이 뜸해지는 밤이 더 안전할 뿐만 아니라 먹이를 찾기에도 쉬워 야행성으로 바뀌는 경우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야행성 동물이 낮에 활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나 먹이 자원이 특정 시간에만 나타나거나, 번식기처럼 특정 활동이 낮에 이루어져야 하는 경우, 또는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활동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평소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나 박쥐도 때로는 낮에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죠.

    이러한 개체별 활동 패턴의 변화는 동물이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나람의 생존 전략 중 하나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우선 동물은 자체적으로 밤낮이 바뀌는경우는 잘없어요

    인위적으로 빛이나 환경을 변경해서 밤낮을 변경도 가능해요

  • 네, 동물도 본래의 주행성이나 야행성 습성과 다르게 활동 시간을 바꾸는 경우가 관찰되며, 이는 주로 서식지 환경 변화나 인간의 간섭과 같은 외부 요인에 대한 적응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낮에 활동하던 포유류가 사람들의 활동이 잦은 지역에서는 밤이나 새벽 시간대로 활동 시간을 옮기는 현상이 보고되곤 합니다. 이러한 행동적 유연성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모든 개체나 종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동물도 사람처럼 밤낮이 바뀌는 현상, 즉 생체리듬(일주기 리듬)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은 종 특성에 따라 주행성(낮에 활동) 또는 야행성(밤에 활동)으로 분류되지만, 환경 변화나 생리적 이유, 인위적인 조명 조건 등에 의해 개체 수준에서 활동 시간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주행성인 설치류도 야간에 먹이나 포식자 회피를 위해 활동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야행성 고양이류도 사육 환경이나 사람과의 생활 리듬에 따라 낮에 활동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인간이 만든 인공 조명(빛 공해)은 도심에 사는 동물들의 생체시계를 교란시켜 야행성 새가 낮에도 활동하거나, 반대로 주행성 동물이 밤에도 행동하는 사례를 유발합니다. 또한 실험실에서 쥐, 파리, 물고기 같은 모델 생물들에게 조명을 조절하여 인위적으로 생체리듬을 바꾸는 실험도 가능하며, 실제로 그에 따라 호르몬 분비, 수면 주기, 활동 시간이 변하는 것이 관찰됩니다. 즉, 생물의 일주기 리듬은 유전적으로 결정되지만 유연성도 있어서, 특정 개체나 환경 조건에 따라 사람처럼 밤낮이 바뀌는 현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동물도 다양한 외부 자극에 반응해 생체리듬을 조절하며, 이는 진화적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