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병원 어디로 가야하나요...??
나이는 40대 초반 성별은 남성입니다
증상은 이명 어지러움 두통 피로에요
자전거를 타도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고요
피로하고 머리가 당기면서 눈도 아픕니다
이명 증상은 24시간 지속되고요
증상이 나타난지는 3달쯤 되었고요 처음에는 가족력으로 당뇨가 있어서
당뇨 증상인가 하고 검사를 해봤지만 아니었고요 당뇨 전단계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전보다 먹는걸 조심하면서 관리를 했더니 당화혈이 4.8로 정상수치가 됐습니다
문제는 피검사 수치로 나오는건 콜레스테롤 높은거 빼곤 다 정상이어서
위,대장 내시경 ,뇌 mri,목 x-ray ,각종 이비인후과 검사 등등 다녀봤는데
어디서도 문제점을 찾지 못하니 환장하겠네요
술 때문인가 해서 금주를 해봤는데 역시 그것도 아니었고요
잠이 문제인가 해서 수면다원검사도 받았는데 살짝 안좋은 정도의 수치였지만
양압기도 처방받아서 쓰고있는데 별 소용없네요
지금까지 다녀본 병원중 가장 큰 병원은 한림강남성심병원입니다
대학병원가서 하나하나 다시 검사 받아야 하는건가요?
대학병원은 예약잡기도 너무 어렵던데 하 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이명과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아 메니에르 병을 의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메니에르병은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endolymphatic hydrops)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입니다
발병 초기에 그 정도가 변하는 난청이 저주파수대에서 시작되며, 이는 메니에르병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이후 점차 병이 진행되면서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발생합니다. 고음역에서 먼저 청력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청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20~50% 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회전성 현기증은 격렬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오심, 구토를 동반하며,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20~30분 내지 수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이명(귀울림)의 정도는 난청의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강도나 음고의 변동이 심합니다 그 외에 귀에 무엇이 꽉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를 이 충만감이라고 합니다. 이 충만감은 발작의 신호로서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약 절반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 즉 두통, 뒷목 강직,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