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딱따구리 마구리 등 우리말 구리는 무슨 뜻이고 어떤 용도로 사용 하였나요?
우리말에는 구리로 끝나는 말이 많은데요 너구리 딱따구리 마구리 쇠똥구리 저고리 고구리 등이 있는데요 구리(고리)라는 말의 뜻은 무엇이며 어떤 용도로 사용하였나요?
해당 단어들에 사용된 '구리'라는 말의 어원은 다 같은 뜻이 아니며 특별히 직접적으로 언급할만한 어원이 없다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답변입니다. 단어마다 만들어진 역사가 따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구리의 경우는 울음 소리가 개굴개굴 이라고 들린다고 해서 '개굴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연음이 되어 '개구리'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쇠똥구리의 경우 소똥구리와 같이 둘다 표준어로 인정되지만 학계에서는 '소똥구리'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소똥을 굴리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고리의 경우는 1420년 (세종2년) 원경왕후의 천전의에 나오는 적고리赤古里라는 기록이 처음인데 이것이 우리 고유한 말의 음차표기인지 외래어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리나 고리는 특별한 의미없이 어감상 추가로 붙여진 말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쇠똥구리와 같은 경우는 작은 생명체로써 "구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자에게 힘이되는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구리(고리)의 뜻과 용도를 보면 둥글게 만든 금속, 나무, 풀 등의 물건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문고리, 목걸이 고리, 술병 고리 등이 있습니다.
. 고리 모양의 자연 형태: 덩굴이나 풀 줄기가 둥글게 말린 형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고리 모양의 장소: 마을이나 성곽을 둘러싼 울타리 또는 성벽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의미가 동물에도 확대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