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를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읍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지혈증.당뇨전단계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약.

갑자기 왼쪽 허벅지 위쪽 사타구니가 바늘에 찔린듯이 잠깐 잠깐 통증이 있는데 원인을 알수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앉아있을때에도 그리고 걷다가 갑자기 통증이 와서 잠깐 멈췄다가 가곤합니다.

왜 그런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60대 여성분께서 겪고 계신 사타구니 부위의 날카로운 통증은 의학적으로 여러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은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Meralgia Paresthetica)'입니다. 이는 골반을 지나 허벅지 바깥쪽과 앞쪽의 감각을 담당하는 '외측대퇴피신경'이 사타구니 부위의 인대에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환자분처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특히 60대에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요추 신경 압박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요추 2번이나 3번 부위의 신경이 디스크나 협착증에 의해 자극을 받을 경우, 사타구니와 허벅지 앞쪽으로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앉아 있을 때나 걷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져 걸음을 멈추게 된다면, 고관절 자체의 연골 손상이나 비구순 파열 등 관절 내부의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 전단계와 고지혈증이 있으신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당뇨 전단계라 하더라도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말초 신경에 미세한 염증이나 손상을 일으켜 신경통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 약물(스타틴 계열)의 부작용으로 드물게 근육통이나 신경계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현재의 국소적인 찌르는 통증과는 양상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은 사타구니를 압박할 수 있는 타이트한 옷차림을 피하시고, 증상이 있을 때 환부를 따뜻하게 찜질하며 안정을 취해 보십시오. 만약 통증의 빈도가 잦아지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혹은 감각 저하가 동반된다면 신경외과나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신경 전도 검사나 고관절 초음파, 필요시 허리 MRI 등을 통해 정확한 병변 부위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