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들어요. 긴 글이라도 읽고 판단해주세요

현재 중학교 3학년인데 1,2,3학년 내내 친구가 없었어요. 1학년 때는 반에서 따돌림을 당해서 다른 반, 다른 학교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어요. 2학년 때는 그중 몇 명이 저한테 꼽을 주고 다른 애들에게 저랑 놀지 말라고 해서 대다수와 멀어졌어요. 그래도 같이 노는 애 한 명이 있었어서 괜찮았는데 3학년 지금은 그 친구도 저랑 멀어져서 그 친구한테도 꼽을 먹어요. 학교에서 애들 윳음소리만 들어도 너무 힘들고 반에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불안해서 수업도 못듣고 1교시부터 7교시까지 멍만 때리거나 종일 울어요. 이렇게 된 데는 제 탓이 없지 않을 거라는 거 알아요. 그런데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8시간 동안 시간과 감정을 버리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16살이면 한 시간 한 시간이 중요한 시기잖아요. 학교생활이 행복해지고 싶어서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것도 많이 알아봤지만 중학교 3학년이라 주소이전 없이 갈 수 있는 학교들은 입학생만 받고 3학년은 받지 않는다고 모두 거절당했어요. 그래서 학교를 안 가려고 했고 엄마도 동의했어요. 자퇴는 안하고 유급이 안 될 만큼만 질병 결석이나 숙려제를 써서 하기로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학교를 가래요. 안 가면 학교에 담임선생님을 찾아가서 갑질할 거래요. 본인도 위클래스 선생님과 위클래스 상담이 받고 싶다고 신청을해서 내일 학교에 상담 받으러 간대요. 엄마는 절 위해서 이러는 거인 거 잘 알지만 저는 그게 정말 절 위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셨을 때는 정말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죽어야 끝날 것 같은데 걍 죽을까요? 아니면 엄마를 경찰에 신고할까요? 근데 엄마는 평소에 저한테 되게 잘해주는 분이라 신고하기도 애매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뇨!! 중학교 3학년이면 아직 너무 어리잖아요 ㅠㅠ 일단 진지하게 부모님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정말 학교 가는 일이 힘들다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유급이 안될정도로만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는 저는 자퇴가 낫다고 생각해요! 본인만의 진로를 확실히 정한 뒤에 자퇴를 하면 목표가 있으니 시간 낭비 없이 원하는걸 할수 있어서 좋아요! 만약 자퇴하는게 부모님과 상의가 안된다면 고등학교 때까지 버텨보시는 반법도 있어요! 고등학교 때는 거의 섞이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 같은 학교 학생들도 절반 가까이 사라진다고 보면 돼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친구를 사귀어보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ㅠㅠ 긴 글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ㅠㅠ 저는 초등학교 때 집안 사정 때문에 전학을 두번이나 가봤어요! 첫 전학때는 생각보다 적응이 어려웠는데 나름 잘 지냈고 두번째 전학 갔을때는 정말 소중한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중학교 진학때도 거의 다 같이 가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때도 사정이 있어서 전학을 한번 갔는데 관심을 너무 많이 받아서 부담스럽기도 했고 불편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잘 지냈어요! 저도 첫 전학때는 정말 힘들고 코로나 시기였어서 더 어울리기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치만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사회 생활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준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 현재 고등학생인데 얼마 전에 꿈이 너무 확고해서 고등학교 3년을 허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서 자퇴 하고 자격증 따면서 중학교 친구들과 거의 주말마다 만나서 놀고 있어요!! 진심으로 작성자님이 행복판 생활 하셨으면 좋겠네요!! 부모님과 잘 상의 하셔서 최고의 선택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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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제가 그정도로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아서 사연자님의 사연을 완전히 공감해드리지는 못해도 하나는 당부드릴수있는게 죽으면 오히려 사연자님을 괴롭게 하는 인간들은 그저 가당찮은 일일것입니다 이성적으로 부모님을 신고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중3이기에 사연자님이 어떤 감정이실지 압니다 너무 힘드실거를요 그리고 사연자님이 힘드시다면 저한테 말해주시면 작은 공감이라도 해드려서 정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 원래 겉돌기만 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성격이 있어요. 님이 이상한거 아니라 저도 학창시절 겉돌고 잘 섞여들어가지 못했는데 그냥 혼자 지내고 학교생활 무던히 하다보면 성격 맞는 친구 상겨요 좀만 버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