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돌날은 어떤 도구였는지 알려주세요
좀돌날은 어떤 도구로 이용되었는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고싶습니다.
또, 좀돌날은 어느 시대의 것인지 함께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좀돌날은 구석기시대의 도구입니다.
좀돌날은 너비가 12㎜ 이하이고, 길이가 너비의 두 배 이상인 매우 작은 돌날을 말합니다.
후기 구석기시대의 고도로 발전된 제작 기술을 보여 주는 석기로서, 뼈 또는 뿔, 나무 등에 장착하여 결합 도구의 날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눌러떼기 기술을 활용하여, 크기가 규격화된 좀돌날이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좀돌날은 그 자체로 사용되기보다는 홈이 파인 뼈 또는 뿔, 나무 등에 끼워 결합 도구의 부속품으로 이용되며 유럽에서 흔히 확인되는 등손질 좀돌날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특별한 손질없이 장착되어 사용된 것으로 보이므로 소재이자 그 자체가 도구인 석기로 간주해도 무리가 없는 듯합니다.쓴자국 분석(use-wear analysis)에 따르면, 좀돌날이 창끝 또는 찌르개의 미늘주11뿐만 아니라 칼날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좀돌날은 세석기, 잔돌날이라 하며 매우 작은 돌날로 후기 구석기시대의 고도로 발전된 제작 기술을 보여 주는 석기입니다. 뼈 또는 뿔, 나무 등에 장착하여 이음도구의 날로 이용되었습니다. 주로 응회암, 유문암, 이암, 혼펠스, 혈암, 흑요석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눌러떼기 기술을 활용하여, 크기가 규격화된 좀돌날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