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증상은 키보드 자체에서 220V가 직접 공급되는 것보다는, USB를 통해 본체에서 유입된 미세 누설전류 또는 부유전압이 알루미늄 하우징에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본체 전원 플러그를 뽑았는데도 USB가 연결된 동안 계속 느껴졌다는 점은 이상해 보이지만, PC 전원공급장치와 메인보드의 잔류전하·대기전원·USB 5V 회로 때문에 잠시 또는 일정 시간 동안 전압이 남을 수 있습니다.
금속 하우징 기기에서 손을 문지를 때 “까슬까슬”, “지지직”, “미세 진동”처럼 느껴지는 현상은 접지 상태, USB 전원 품질, 케이블 절연, 전원공급장치의 누설전류와 관련해 보고되는 증상입니다.
왜 플러그를 뽑아도 느껴지나
가능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 콘덴서에 남은 잔류전하
PC 전원 플러그를 뽑아도 내부 콘덴서에 전하가 남을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 방전시키기 전까지 USB 회로나 메인보드 일부에 전압이 남을 수 있습니다.
USB 대기전원
메인보드 설정에 따라 PC가 꺼져 있거나 전원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도 USB 포트에 대기전원이 공급될 수 있습니다. 특히 USB 충전 기능이나 키보드로 전원 켜기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 더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키보드 케이블 또는 USB 포트 문제
케이블 내부의 접지선·차폐선 접촉 불량, 커넥터 오염, USB 포트의 손상으로 알루미늄 하우징에 미세전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PC 파워서플라이 또는 메인보드의 누설 문제
2년 동안 문제가 없었다고 해서 새로 발생한 이상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노후나 절연 저하가 시작되면 이전에는 없던 미세 누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전류가 아니라 정전기·피부 감각 문제
건조한 날씨에는 정전기나 피부 마찰 때문에 비슷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키보드를 본체에서 분리하면 사라진다면 USB 경로의 전기적 영향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