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인간이 사피엔스에서 주장하는 것 처럼

말 그대로 '신인류'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을 때, 만약 그 신인류가 새로 태어난 존재가 아닌 현재 우리 같은 호모 사피엔스인데 의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신인류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힘, 수명, 능력 등을 가지게 된다면 그건 더이상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를 수 없으려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전자 치료나 사이보그 시술로 초인적 능력과 수명을 얻었더라도, 이는 생물학적으로 획득 형질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전히 호모 사피엔스가 맞습니다.

    생물학에서는 능력의 크기보다 유전학적 종 개념 및 계통발생학적 위치를 기준으로 종을 구분합니다.

    그래서 개조된 인류가 기존 인류와 자연 상태에서 교배하여 번식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다면 같은 종으로 분류됩니다.

    신종의 조건이라면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으로 능력이 자식에게 세습되고, 기존 인류와의 교배가 불가능해지는 생식적/유전적 장벽이 생겨야 비로소 생물학적 신종이 되는 것입니다.

    즉, 개체 수준의 강화는 확장된 호모 사피엔스일 뿐이며, 유전적 분리와 세습이 일어나는 다음 세대부터 신종으로 인정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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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기술로 수명, 근력, 인지능력이 크게 향상돼도 유전적으로 현재 인간과 같은 계통이고 서로 번식 가능한 범위라면 생물학적으로 여전히 호모 사피엔스로 볼 가능성이 큽니다. 신인류는 사회적 철학적 표현에 가깝고 새로운 종으로 분류되려면 장기간의 유전적 분화와 생식적 격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