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사람들이 이티에프만 사면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는 개별 종목분석보다 이티에프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극단적으로 대부분의 투자자가 삼성전자 에스케이 하이닉스 같은 개별 종목 대신 이티에프만 매수하면 주가가 기업가치에 맞게 형성될수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티에프만 사면 주식시장은 기업의 진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됩니다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구분해서 주식을 사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티에프 안에 들어있는 모든 기업의 주가가 똑같이 오르거나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회사가 돈을 잘 벌어도 주가가 제자리일 수 있고 망해가는 회사의 주가가 오르는 부작용이 생겨 주식시장이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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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단 모든 사람들이 ETF를 매수한다면 ETF는 시총에 대해서 비율대로 매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총에 대한 비율변경이 없기에 그냥 전체 차트가 동일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현실에서는 개별주, 파생 등과 함께 ETF가 함께 움직이고 이에 따라서 주가마다 변동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이론적으로 모든 사람이 ETF만 사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ETF는 지수 구성 종목을 비율대로 사는 구조라 개별 기업 실적이나 가치를 분석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매수합니다. 개별 종목을 분석하는 능동적 투자자가 사라지면 주가가 기업 실제 가치와 무관하게 형성되는 가격 발견 기능이 무너집니다. 좋은 기업이나 나쁜 기업이나 지수 비중대로 함께 오르고 내리는 구조가 됩니다. 실제로 패시브 투자 비중이 50%를 넘으면서 이런 우려가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가격이 왜곡될수록 능동적 투자자가 차익 기회를 노려 균형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단 ETF만 모두가 산다는 건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기면 시장에 몇 가지 영향이 있을 거예요. ETF는 여러 개별 종목을 한 번에 묶어서 사는 상품이라 편리하지만, 개별 기업의 가치나 실적에 대해 직접 판단하고 투자하는 것과는 달라요.

    극단적으로 모든 사람이 ETF만 사면, 주가가 기업 개별 가치와 완전히 일치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왜냐하면 ETF는 지수를 따라가니까, 지수 내 비중이 큰 종목에 돈이 더 몰리면서 일부 기업 주가는 실제 기업가치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시장이 '버블' 같은 왜곡이 생길 우려도 생기고, 기업 실적과 상관없이 투자자들의 수급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