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기아난 상태가 안좋아요..살릴수 있을까요?

난석 화분에 잘크고 있었는데,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 상태가 너무 안좋습니다.

배수가 안되는 물받침대를 썼더니, 물이 고여서 뿌리가 무르고 까맣게 썪는곳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뿌리를 만져보면 속이 비어있습니다.ㅠㅠ

살릴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완전히 끝난 상태만 아니면 살릴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긴기아난(덴드로비움 계열)은 생각보다 생명력이 있는 편이라, 썩은 뿌리 정리 + 환경 리셋만 잘 해도 새뿌리 올라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다만 지금 설명처럼 뿌리 속이 비고 무르고 검게 썩음이면 과습 피해가 꽤 진행된 상태라 빠르게 조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해야 할 건 화분에서 꺼내서 뿌리 상태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뿌리는 단단하고 속이 차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눌렀을 때 물컹하거나 껍질만 남고 속이 비어 있으면 대부분 죽은 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까맣게 무른 부분, 눌렀을 때 흐물한 부분은 깨끗한 가위로 정리해 주세요. 반대로 단단하고 초록·은회색 느낌이 남아 있는 뿌리는 최대한 살리는 게 중요합니다.

    그다음은 배수 환경 교체입니다. 이번에 물받침대에 물이 고여 있었던 게 핵심 원인으로 보여요. 긴기아난은 “물 좋아하는 식물”처럼 보여도 뿌리에 공기 흐름이 정말 중요해서, 고여 있는 물에 오래 닿으면 뿌리 부패가 빨리 옵니다. 난석이나 바크(나무껍질) 상태가 너무 축축하면 새로 갈아주는 것도 고려하세요. 화분 아래 배수구멍은 꼭 살아 있어야 하고, 물받침엔 물 고이지 않게 바로 비워주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