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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2.26

녹용과 녹각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나이
48
성별
남성

한약재로 쓰이는 재료 중 녹용과 녹각은 모두 사슴의 뿔로 만든 약재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녹용과 녹 각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다른 용도로 쓰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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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26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사슴뿔은 녹용, 녹각으로의 과정을 거칩니다.

    녹용은 자라기 시작한지 채 2개월 이내의 아직 각질화가 되지 않아 만져보면 약간 물컹할 정도로 조직이 연하고 털이 골고루 덮혀 있습니다. 아이들 성장 보약으로 쓰는 이유도 뼈조직 중에 이렇게 성장이 빠른 것은 사슴뿔이 유일합니다.

    가을철이 되면 번식을 준비하는데 발정기에 많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수사슴이랑 싸울 수 있도록 각질화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가 녹각입니다.

    가격과 약효도 녹용이 제일 비싸고 좋습니다. 녹각 상태에서 방치하면 탈락하여 낙각이 되는데 약으로 쓰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묵 한의사입니다.

    사슴의 뿔은 생리주기에 따라 자라남과 탈락을 반복합니다.

    녹용은 각질화 되기 이전의 어린 뿔을 의미하고,

    녹각은 딱딱하게 굳은 뿔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슴은 계절번식을 하는 생체리듬에 따라

    숫사슴의 고환에서 생성된 호르몬과 영양소를

    자신의 보물창고인 뿔에 쌓아 두는데 이곳이 바로 녹용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가을철이 되면

    자신의 보물창고에 쌓아놓은 호르몬과 영양소를 끄집어내어

    번식활동에 다 써버리게 되고 빈 창고만 남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녹각인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도하윤 한의사입니다.

    녹용은 아직 딱딱하지 않은 뿔을 자르고 말린 것이고 녹각은 뿔이 경질화되어 딱딱해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녹각녹용이 각질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품질로는 녹용녹각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 본초학에서는 녹용과 녹각 모두 보양약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용은 보통 뼈건강과 성장 증진, 면역력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하는데 녹각은 보통 녹용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대체하여 사용할 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녹용이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녹용이 녹각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고 보관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녹용은 각질화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녹각은 각질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민병용 한의사입니다.

    녹용은 계속 자라고 있는 상태의 뿔이고

    녹각은 성장이 끝나고 자연적으로 떨어진 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같은 효능이라도 차이가 나겠죠.